아파트 주차장 3칸 사용하는 강간 협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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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22일 밤 11시 40분쯤부터 시작됐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차량 양옆으로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발견했고 주차를 시도했다.
그러자 주차된 차에서 경적이 울렸다. A씨는 "주차된 차가 '빵'하길래 처음엔 잘못 누른지 알았는데, 주차하지 말란 듯이 계속 '빵빵' 거려 무서워 다른 곳에 차를 세우고 집에 왔다"고 했다.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간에 A씨 휴대전화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A씨는 아까 경적을 울렸던 차주 B씨라는 생각에 무서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남편이 대신 받았고 전화를 한 사람은 예상대로 B씨였다.
A씨 남편은 B씨에 "왜 전화를 했냐"고 물었고, B씨는 "내 옆에 아무도 주차할 수 없다", "주차 자리도 많은데 옆에 주차하는 게 참 융통성 없다" 등 황당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폭언했고 A씨 남편도 맞대응했다.
이에 격분한 B씨는 주차장에서 아파트로 올라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결국 A씨 부부는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B씨는 폭언을 이어갔다. A씨는 "B씨는 (조서를 쓰러) 경찰서로 가는 저에게 '밤길 조심해라', '강간하겠다', '잠자리하자' 등 성희롱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A씨는 차에 있는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소름 끼치는 모습이 촬영됐다며 해당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B씨는 주차하고 집에 가는 A씨 뒤를 쫓으려다 놓치자 A씨 차량으로 돌아와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걱정된다"라며 "제가 대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 차 옆에 주차하려 한 짓? 아님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모르는 전화 안 받은 짓일까요"라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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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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