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손바닥 王자는...
2021.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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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犭)이란 글자는 견(犬)과 같은 글자다. 한자의 앞에 붙으면 짐승을 뜻하는 글자다. 그래서 돼지를 뜻하는 돈(豚)이나 저(猪) 자에도 붙어 있다.
돼지 한 마리가 손에 왕(王)자를 그리고 다녔다 한다. 지 딴에는 일본의 만화가인 아쿠타미 게게(芥見下々)가 그린 만화 “주술회전(呪術廻戦)”을 보고 따라했는지 모르겠다만, 견(犭)과 왕(王)를 붙이니 광(狂)이 된다. 광은 설문해자에 “狾犬也(제견야)”라 했으니 미친개를 말한다.
껍질은 사람 탈을 쓰고 있으니 광(俇, 허둥지둥하다)인지도 모르겠다. ‘광광(俇俇)’이라 하면 놀라서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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