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강암 환자 90%가 먹은 열매
2021.10.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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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구강암 환자 90%가 복용했다는 빈랑나무 광고를 전역에서 금지했다.
9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언론 감독기관인 광전총국은 최근 빈랑 열매를 라디오와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 광고하는 것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빈랑 열매는 중국 전통 한약재 중 하나로, 냉증을 앓거나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와 중국, 태국, 대만에서는 식후나 평소에 졸음을 퇴치하기 위해 빈랑 열매를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빈랑 열매가 구강암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빈랑 열매는 이미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 연구소에 의해 발암물질로 등록됐던 열매다.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후난성에 사는 구강암 환자 8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90%가 빈랑 열매 씹기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9년 후난성 지역 진랑 식품 산업 협회가 빈랑 열매 관련 모든 종류의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빈랑 열매는 전통 한약재라는 이유로 계속 사용돼 왔다. 중독을 일으키는 아레콜린이 주성분이라 쉽게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9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언론 감독기관인 광전총국은 최근 빈랑 열매를 라디오와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 광고하는 것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빈랑 열매는 중국 전통 한약재 중 하나로, 냉증을 앓거나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와 중국, 태국, 대만에서는 식후나 평소에 졸음을 퇴치하기 위해 빈랑 열매를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빈랑 열매가 구강암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빈랑 열매는 이미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 연구소에 의해 발암물질로 등록됐던 열매다.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후난성에 사는 구강암 환자 8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90%가 빈랑 열매 씹기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9년 후난성 지역 진랑 식품 산업 협회가 빈랑 열매 관련 모든 종류의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빈랑 열매는 전통 한약재라는 이유로 계속 사용돼 왔다. 중독을 일으키는 아레콜린이 주성분이라 쉽게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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