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44억원 투입한 깡통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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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09:30 1,0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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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온밴드를 받아 착용해본 김씨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워치의 기본적인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스마트워치라면 당연히 전화알림이나 심박측정 등이 휴대전화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랑 연동돼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깡통”이라며 “나중에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지만 처음부터 잘 만들고 참여자를 모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김씨 스마트폰의 건강온 앱에 들어가면,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니면서 측정한 하루 동안의 걸음 수와 운동시간이 뜬다. 하지만, 전화와 메시지 알림, 심박측정, 목표달성, 오래앉음 설정, 야간모드, 자동설정, 알림설정, 핸드폰 찾기, 뮤직플레이, 손씻기설정 등은 메뉴에만 표시돼 있을 뿐 실제 기능이 지원되지는 않는다. ‘헬스앤유’라는 온서울 건강온의 바탕이 된 앱을 깔면 이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때 온서울 건강온 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김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이달 초 온서울 건강온 프로그램 시작 뒤 시에 관련 민원이 수백여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20% 이상이 김씨 사례처럼 스마트워치와 휴대전화 앱이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다.

앱 후기를 적는 게시판에도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불만섞인 글들이 쌓이고 있다. 한 참여자는 “기기연동이 죽어도 안된다”며 “핸드폰도 껐다 켜보고,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도 껐다 켜보고 다 시도했지만 안된다. 지쳐서 리뷰 남긴다”고 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초기 베타버전이라고 생각해도 많이 부족하다”며 “스마트워치와 앱이 연동되는 기능이 거의 없을뿐더러 그마저도 때에 따라 연동이 아예 안된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0199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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