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 처벌될 일 없을 것
2022.01.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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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석열 기자회견 발언 중, 입장문과 질의응답에서 나온 그의 처 관련 발언들.
입장문 내용: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입니다.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 죄송합니다. 저의 이 부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그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또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습니다."
질의 응답:
"제 처도 뭐 재작년에 조국사태 이후에, 하여튼 처가와 제 처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약 2년간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심신이 많이 지쳐있고, 어, 제가 볼 때는, 어, 어떤, 어떤 면에서는 좀, 요양이 필요한 상황까지 있는 상태이거든요. 제가 볼때는 뭐 아무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거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또, 여성으로서는 이런 것을 계속 받는 거에 대해서 굉장한 스트레스도 받아왔고 이랬기 때문에, 좀 하여튼, 본인 자신이 잘 추스리고, 또, 에, 그리고 나며는, 또 이런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좀, 할 일을, 봉사활동 같은 거래든지, 그런 걸 좀 할 수 있지 않겠나, 그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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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과 다르고 모순된 발언들에 대해 기자들이 했어야 했던 질문.
1. 김건희가 과연 "집중적인 수사"를 받아왔나? 소환조사 한 번이라도 받았는가?
2. 몇달 전까지 검찰총장이었던 사람이, 끝도 없이 허위경력 의혹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형사 처벌 받을 일 없으니 걱정 말라' 했다고 공개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바로 몇달 전까지 그의 절대적 지휘를 받았던 검사들은 이 발언에 영향을 받을까 안받을까?
3. "여성으로서" 수사와 의혹제기를 받는 것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고 요양까지 필요한 일이라면, 그런 대우는 자신의 처에게만 주어져야 하는 특혜인가?
4. 입장문에서 말한 "저와 제 가족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선언과 이런 답변은 과연 일관된 입장인 것인가?
5. 이러고도 계속 '공정'을 기치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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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타잔님의 댓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5일 기자회견을 하면서 부인 김건희씨 허위이력 논란 관련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에게 보내는 가이드라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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