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올해 금리 4번 이상 올린다
2022.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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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4차례의 금리인상뿐이라면 난 개인적으로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4회 이상의 금리인상을 예상한 발언이라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면 그들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의 발언은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당초 올해 3회 금리인상을 예상했던 골드만삭스는 전날 이를 4차례로 수정하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시작 예상시점도 종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겼다.
도이체방크도 연준이 오는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올해 총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2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월가의 주요 은행들은 이보다 많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분위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1019400072?section=economy/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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