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빌리티 온돌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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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1:27 1,17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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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대에 우리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과 차별화된 시트 구조와 난방 시스템을 탑재한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를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는 100% 자율주행이 실현될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동 목적으로 탄생한 자동차는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거주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경쟁하듯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내놓고 있다. 국내 제조사 중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가장 적극적이다. 일례로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 7(세븐)으로 추정되는 콘셉트카 '세븐'을 통해 자유로운 시트 이동,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구성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도 거주 및 휴식 공간으로의 변화가 반영된 모습이다. 온돌방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네이밍과 기존과 다른 탑승자 중심의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모빌리티 콘셉트의 이름이 '온돌'인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난방 체계 일부가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열원은 배터리다. 전기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터리의 열을 활용해 모빌리티의 전반적인 난방 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에너지 하베스팅 콘셉트를 기반으로 PE 시스템과 배터리의 폐열 회수 기술을 통한 난방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모빌리티 온돌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에는 기존 난방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난방 장비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난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복사열 워머 기술도 개발 중이다. 공조 장치를 활용한 기존 난방 기술은 장시간 사용 시 실내가 건조해지며, 열의 대류 현상으로 하체의 보온이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의 플로어에 복사열의 원리를 이용한 발열체를 적용하려고 한다. 



<한 줄 요약>
자율주행 시대의 실내 공간 특허. 누워 휴식을 취하고 배터리 열을 활용하여 난방 효율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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