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문하기로 한 현지시간 18일 15:39분 런던공항 도착

  러시아 영공을 통과못해서 예정보다 2~3시간 더 걸림..



2. 영국측은 늦게 온 굥이 조문 할 수 있게 사이드카 4대까지 배치해 줬으나

  조문장소 '웨스트민스트홀' 외곽 1km까지 차량통제로 1km는 걸어서 와야 함.

  차량에서 내린시간은  MBC뉴스에서 5시반쯤으로 예상함..



3. 일반조문객은 줄서지만 외국 지도자 통행로는 따로 있었고

  조문시간은 6시 까지인데 걸어가도 조문시간  6시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음.



4. 그러나, 오후 6시에는 또 찰스3세 국왕이 외국 지도자들의 환영 연회(리셉션)를 준비했는데

  거기에도 가야하니까  1km를 걸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연회장으로 바로 감..



5. 대통령실 직원들의 무능에 의한 일정조율 실패로 조문도 못하고, 한국전 참전비 헌화도 못하고

  연회만 참석했음..

[김은혜 홍보수석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지각으로 조문을 못 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9시가 넘어 서울공항에서 떠났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항공기가 먼 거리로 우회하면서 기존 12시간이던 비행시간이 13시간 30분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오후 3시 40분에 영국 스텐스테드 공항에 도착합니다.
스텐스테드 공항에서 엘리자베스 2세가 있는 웨스터민스터 사원까지는 40마일, 60km가 넘습니다. 당일 지도로 계산해보니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서 5시 30분쯤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6시에 찰스 국왕이 개최한 리셉션이 있으니 새치기를 하지 않는 이상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과 방명록 작성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전 영국군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일정도 취소할 수 밖에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지각을 밥 먹듯 하더니, 해외에 가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역시나 지각을 한 셈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의 김은혜 홍보수석은 왕실이 재조정했다고 해명합니다. 명백히 거짓말입니다.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각한 탓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국가 정상의 해외순방 일정을 이렇게 허술하게 계획할까요. 정말이지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의전 시스템은 지금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무정부상태 그 자체입니다. 설마 지각 때문에 일정이 틀어졌겠냐라던 예상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국내와 해외 가리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의 습관적인 지각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거짓말 해명까지. 정말 총체적인 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