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함에 도입되는 SM-6 함대공 미사일
2023.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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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인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을 발사한 가운데 군은 이에 맞설 요격 미사일을 해외에서 구매하고 자체 개발에도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13일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F-X) 2차 구매계획과 SM-6 장거리함대공 미사일 구매계획 등 사업비 합계 7조3천100억 원에 달하는 5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 2023∼2031년에 2차 구매까지 포함해 총사업비 7천700억 원이 책정됐다.
한국 해군 최신 구축함인 KDX-Ⅲ 배치(Batch)-Ⅱ에 해당하는 정조대왕함의 전력화에 맞춰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첨단 레이더를 갖추고도 탄도탄 요격 수단이 없어 '눈만 있고 주먹은 없다'는 얘기를 받던 정조대왕함에 '주먹'도 갖춰진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함으로써 함정의 동시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일본 도입도 최근 잠정 결정됐다.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의 체계개발기본계획도 이날 의결됐다.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에 탑재해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을 국내에서 개발·양산하는 사업이다.
함대공유도탄-Ⅱ는 기존에 군이 운용 중인 미국산 함대공 SM-2 미사일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파악된다. SM-2와 운용 목적·개념이 유사해 Ⅱ형으로 부르며 향후 개발 완료 시 별도 명칭이 정해질 수 있다.
2030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양산을 포함해 6천900억 원이다.
SM-6가 도입되고 신형 함대공 유도탄이 전력화되면 요격 가능 고도를 다양화함으로써 더욱 조밀한 해상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져 북한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2천t급 잠수함에서 사거리 1천500㎞짜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혀 SLCM 시험발사를 처음 공개했다.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은 그간 북한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내고 발사해왔는데 SLCM이라는 새로운 전략무기까지 등장하면서 한미 요격망의 감시 대상은 한층 복잡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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