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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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에 추격매수를 이어가던 실수요자들도 8·4 공급대책에서 양질의 공급 계획이 발표되자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임박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서울, 수도권 인기 입지의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면서 대기수요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KB부동산 통계에서 7·10 대책 직전 154.4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이후 5주 연속 둔화해 116.3까지 내려갔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연일 급등하던 호가도 주춤해졌고, 일부 하락하는 단지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강남구 도곡동 역삼우성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이달 초만 해도 17억원대를 호가했는데, 최근 16억2000만원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17억원 중후반을 호가하던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59㎡도 16억원 후반에 매물이 나와 있다. 서초구에서도 26억5000만원 이상까지 호가하던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84㎡가 이달 들어 25억원에 팔렸다.
이러한 분위기는 통계에 반영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2%를 기록, 전주(0.04%)보다 0.02%포인트(p) 상승 폭이 둔화했다. 7·10 대책 직전 0.11%까지 올랐다가, 대책 이후 계속 둔화(0.11%→0.09%→0.06%→0.04%→0.04%→0.02%)해 보합에 근접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송파구(0.02%→0%)·서초구(0.02%→0%)는 약 2개월 만에 보합으로 내려앉았다. 강남구도 상승 폭이 0.01%로 보합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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