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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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09:00 1,78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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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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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미인의 초상화’가 각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  4대 미인이라 함은 각각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의 초상화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간혹, 4명의 미인 중 어느 여인이 가장  아름다운 지를 놓고 네티즌들끼리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물고기가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걸 잊고 가라앉았다는 ‘서시’, 또 기러기가 나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지게 만든 ‘왕소군’,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는 ‘초선’ 및 꽃이 부끄 러워 잎을 말아 올렸다는 양귀비 등등 중국 4대 미인들의 미모에 얽힌 고사들은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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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추전국시대의 서시 (西施) 침어(浸魚) -서시(西施)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 먹다"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 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範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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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나라의 왕소군 (王昭君) 낙안(落雁) -왕소군(王昭君) "기러기가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잃 고 땅으로 떨어지다 " 한(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 쪽의 흉노과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 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 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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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국시대의 초선(貂蟬) 폐월(閉月) -초선(貂蟬)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다 "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 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이 때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 후 의로운 목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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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나라의 양귀비(楊貴妃) 수화(羞花) -양귀비(楊貴妃)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 올림" 당 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 울했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 중에 함수화 (含羞花)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 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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