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12월부터 5일 의무격리 해제...5박 숙식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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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08:47 57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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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사이판을 여행할 경우 '5일 의무격리'가 전면 해제된다.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정부(북마리아나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5일 의무격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백신미접종 외국인의 미국 입국 불가 및 백신접종완료 외국인의 격리 없는 미국 입국 가능 내용의 행정 명령을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2월1일 이후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이판 도착 즉시 여행사 패키지 일정을 격리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북마리아나 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12월31일까지 5박 숙박 지원을 한다. 현지 호텔 격리를 포함하고 있던 기존의 사이판 패키지 예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백신접종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5박의 호텔 투숙비용 지원을 다음달 31일 출발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5일간의 호텔 조식 비용 지원도 포함된다. 이로써 12월 31일 이내에 출발하는 패키지의 기존 예약자라면 사이판 도착 직후 의무격리가 없어진 후에도, 사이판 및 이웃 섬(티니안·로타) 여행을 즐기는 최소 7일 중 5일은 북마리아나 정부의 숙박 및 조식 지원 혜택을 누리게 됐다.

또 북마리아나 정부는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여행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모든 TRIP 한국여행자에 대한 5박 숙박(조식 포함) 지원을 연장하기 위해 여행자 개인에게 제공되는 여행지원금 카드의 액수는 다소 조정됐다.

다음달 18일까지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7박 이하 체류 여행자는 기존과 동일한 방문 섬당 250달러(한화 약 29만7000원)의 여행지원금 카드를 받게 되고(8박 이상 체류시 섬당 500달러 제공), 12월19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승객은 방문 섬 개수와 체류 기간에 상관 없이 100달러(한화 약 11만9000원)의 여행지원금 카드를 제공받는다. 


TRIP 프로그램은 최소 2인 이상 여행사 패키지 예약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를 여행하는 모든 여행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내용은 ▲1회당 300달러 상당의 현지 PCR 검사 비용 전액 ▲선불카드 형식의 여행지원금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시 치료 비용 전액 ▲기존의 사이판 내 격리 기간 5일에 해당하는 승객 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지난 19일 출발자부터 사이판 도착 직후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생략됐다. 지난 19일 출발자를 시작으로, 한국 도착시간 기준 72시간 이내에 받는 귀국용 PCR 검사만이 의무로 남는다. 단 여행 기간 8박 이상의 장기 손님은 ▲여행 5일차 PCR 검사 ▲한국 귀국용 PCR 검사(한국 도착 72시간 이내) 총 2회의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TRIP 한국인 이용객 대상의 모든 PCR 검사비용(1회당 300달러)은 다음달 31일까지 북마리아나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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