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울대 신림선 도시철도 2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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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1:24 50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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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난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영 열차 수는 총 10대(편성)이며, 1대는 3량으로 구성된다. 1량당 최대 268명(좌석 48명, 입석 220명)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운영속도는 시속 60㎞로 하루 최대 13만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한 성인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가 적용된다.

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KRTCS·Korea Train Control System)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시는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탑승하고 6개월 후부터 무인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신림선의 또 다른 특징은 전동차 바퀴가 고무 소재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이 많은 신림선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로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했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철제차륜 전동차보다 궤도와 마찰에 따른 소음이 적고, 제동 거리가 짧으며 탈선 위험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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