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터널 및 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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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주)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 원을 들여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연인원 24만여 명, 중장비 2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덤프트럭 10만여 대 분의 토사와 암반을 굴착하고, 덤프트럭 2만여 대 분인 13만㎥의 레미콘과 철근 8,000 톤 등의 인력과 장비, 자재가 투입됐다.
용마터널은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한다. 통행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구리암사대교 : 한강의 30번째 다리,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
용마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 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연인원 25만여 명, 중장비 5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주요자재인 강판 24,492톤, 철근 11,721톤, 레미콘 7만6천㎥, 아스콘 21,887톤이 투입되었다.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폭 4~6차로(24~44m)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시민편의를 위해 용마터널 개통에 맞추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일부 개통되었으며 2015년 6월까지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상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해 서쪽에서 보면 마치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주교량의 아치교를 설치하기 위해 육상에서 사전 제작한 아치교(길이 157m, 높이 28m)를 레일(rail)을 이용해 수상까지 이동 시킨 후 바지(barge)에 선적한 뒤 예인선으로 바지를 교각 위치까지 운송하고, 바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가설벤트타워의 유압잭 8기를 이용해 3,230톤에 달하는 아치교를 14m 들어 올려 이미 설치된 시종점부 강교와 연결해 총 7,936개 볼트로 고정시켰다.
구리암사대교라는 이름은 한강의 남쪽 지명과 북쪽 지명을 따서 지은 기존의 한강 다리 이름과는 달리 다리가 시작하는 구리시와 끝나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의 이름을 모두 따서 지어 강남북간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하도록 했다.
댓글목록 2
후니아빠님의 댓글
요즘 터널들이 민자로 만들어서 그런지 돈 받는 터널이 늘어나고 있다는 ㅠㅠ
가가멜님의 댓글
용마터널 비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