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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 캔맥주, 생맥주 선택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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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도 벌써 맥주의 계절이 찾아왔다.

편의점 대형마트 심지어 바틀샵까지 예전엔 그저 버드와이저 호가든 하이네켄 정도로 대변되던 수입맥주도

그 종류가 엄청나게 늘었고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할지 맥린이들은 혼돈에 빠진다.


⊙병맥주vs캔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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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같은 제품이지만 맥주회사들은 다양한 용량과 다른 용기에 포장해 판매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골라야 할까??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캔에 들었든 병에 들었든 레시피는 같고 심지어 같은 배치(Batch)에서 나눠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포장방식을 고르는 것은 결국 맛이나 신선도가 기준이 될 것이다.


결론먼저 말하자면 캔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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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캔 맥주에서는 쇠맛이 나지 않느냐며...


아 물론 과거에는 그 말이 맞다 그 유명한 필스너우르켈도 사람들이 쇠맛때문에 캔으로 못마시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현재는 사무엘 아담스가 개발한 캔을 필두로 하여 캔 안쪽이 금속으로 되어있지 않은 새로운 캔을 개발하여


금속 맛을 느끼지 않게 하고 있으며, 맛이 최우선시 되는 크래프트 맥주업계에서도 캔이 대세가 되고 있다.


심지어 오스카블루스라는 회사는 캔으로만!! 맥주를 만든다!!


다만 유럽쪽 맥주는 여전히 캔맥주에 사용되는 캔을 바꾸지 않는곳도 많으니 주의!!


또 한가지의 문제는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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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맥주의 변질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며 이론적으로는 직사광선 아래에 있는 맥주는 24시간 이내에 변질한다.


게다가 스컹크를 연상케 하는 지독한 냄새를 낸다.


캔은 애초에 직사광선 아래에 둬도 빛이 투과하지 않는데 반해 유리병은 그렇지가 못하다


그나마 갈색병은 변질되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투명병이나 녹색병에 있는 맥주는 정말 빠르게 변질된다.


아 그래도 다행인점은 SAB Miller 등 맥주업계 공룡기업 밑에 있는 회사들은 변질의 원인이 되는 홉의 성분을 제거하고


홉 추출물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모든 회사의 모든 제품이 다 추출물을 사용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하자.


빛이 해결되어도 문제는 남는다. 캔맥주는 포장할 때부터 가득채워 공기가 들어갈 공간을 최대한 없애고 포장하기에


산화의 속도가 늦지만, 병맥주는 산화방지제 첨가가 아니고서는 판매되기까지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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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스타일의 맥주가 캔을 고르는 것이 좋지는 않다!!


​효모는 발효만하고 맛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미국의 맥주 스타일들과 달리(대표적으로 US-05효모 사용한 맥주) 


벨기에의 맥주는 효모가 만들어내는 에스테르가 내는 향이 중요하며


병채로 장기간 숙성을 했다가 마시기도 하는데 (람빅같은 스타일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20년이 넘는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효모가 산소가 아예 없으면 안에서 작용하기 힘들고 따라서 벨기에 맥주 특유의 깊은맛이 나기 힘들다.


즉 장기 숙성을 염두에 둔 맥주를 고른다면 코르크로 밀봉된 병이 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병을 고르던 캔을 고르던 맥주의 향과 풍미를 온전히 즐기기에는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그러지 않고 마신다면 맥주의 온도를 유지하는것은 유리병이 훨씬 유리하다.



 그렇다면 생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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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마실때는 다른것보다 잔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맥주가 나왔을 때 잔에 저런 기포가 붙어있다면 그 업장은 맥주잔 설거지를 대충하는 곳이다.


이물질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까 계속 그런다면 발길을 끊자


또한 자주가는 가게가 탭리스트가 꾸준히 바뀌는 곳이고 계속 팔던 맥주가아닌데도


한가지 맥주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 맥주의 새로운 케그가 온탭된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다 못판것인지 의심은 해보자.



요약:병보다는 캔이 품질유지에 더 좋다.

      캔이든 병이든 잔에 따라 마시자!!

      생맥주를 마실 땐 잔상태를 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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