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사가 내놓은 수소여객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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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가 21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제트여객기를 2035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일반 여객기와 같은 모양의 터보팬 항공기, 프로펠러를 단 터보프롭 항공기, 터보팬과 비슷하지만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항공기 등 3가지 콘셉트 여객기 사진을 공개했다.
터보팬 항공기는 120~200인승으로 운항거리 3500㎞ 이상을 개발 목표로 한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이보다 작은 최대 100인승으로 운항거리도 더 짧다. 동체-날개 일체형 항공기는 브이(V)자의 특이한 디자인으로, 200인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어버스는 세 비행기 모두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 가스터빈 엔진이나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동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액체수소 탱크는 기체 꼬리쪽 격벽 뒤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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