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5년 지구와 소행성 베누 충돌?
본문
지구 충돌위협 소행성 '베누' 대기권 진입할 땐 잘게 깨질 듯..NASA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표면 암석 분석 결과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베누’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할 정도로 단단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9일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논문 6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잇따라 공개했다.
베누는 평균 지름 492m 크기로 태양 궤도를 돌고있는 소행성이다. 6년에 한번씩 지구 곁을 스쳐지나가 지구와 충돌 위험이 큰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22세기 말에는 2700분의 1 확률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NASA는 2016년 베누 상태를 좀더 자세히 살피기 위해 탐사선 오시리스-렉스를 발사했다. 이 탐사선은 2018년 12월 베누에 도착한 뒤 현재 베누 주변을 돌며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벤 로지티스 영국 오픈대 연구원팀은 베누의 바위가 두 종류임을 파악했다. 하나는 어둡고 다공성인 바위와 다른 하나는 밝고 매끄러운 바위다. 대부분은 어두운 바위로 강도를 분석한 결과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동안 바스라질 정도로 무딘 것으로 나타났다.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0503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