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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을 깎거나 뽑으면 두꺼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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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2 16:25 29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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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은 밀거나 뽑아도 굵어지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털을 밀거나 뽑으면 더 굵어진다고 한다. 사실일까?

털은 밀거나 뽑는다고 두꺼워지지 않는다. 단지 그래 보일 뿐이다. 먼저 털의 모양이 영향을 끼친다. 사람의 털은 원추형으로 빙산에 빗대서 표현할 수 있다. 빙산의 대부분이 바다 속에 잠겨있듯 털의 두꺼운 아랫부분도 피부 진피층에 박혀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부분은 가장 얇은 모간이다. 모간을 잘라내면 털이 이전과 똑같이 자라기 전까지 굵은 단면이 보이게 되므로 털이 두꺼워졌다고 여길 수 있다.

털이 굵어지는 시기에 면도를 시작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털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수염은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 IGF-1’ 의 생성을 자극하면 두껍고 길어진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발해지는 시기는 성장기 청소년기다. 수염이 자연스럽게 굵어지는 시기와 면도를 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제모 후 털이 두꺼워진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한편, 잘못된 제모 방법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제모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면도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털이 난 방향대로 미는 게 좋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수나 샤워를 먼저 해 털을 불려주는 것도 좋다. 면도 후 찬물로 마무리하면 세균의 침입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왁싱은 모근까지 뽑아내서 효과를 오래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에 이로운 각질을 제거하고 모근 주변의 피부를 늘릴 수 있으므로 자주 하는 건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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