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항공모함 스텝들 유니폼 컬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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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보면 항모 크루들이 우루루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유니폼 컬러가 알록달록 화려한거 보고 재밌어하면서 뭔 의미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듯.
예상하듯이 항모 갑판 스탭들의 유니폼 컬러에는 각각 다른 의미가 있음. 살펴보자면,
- 빨간색
무장담당 / 전투기들의 탄약, 미사일, 포탄을 정비하는 스탭. 폭발물 처리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의 구조대 역할도 함.
- 노란색
교통담당 / 비행갑판의 복잡한 교통을 정리하며 항공기의 착함, 발함을 감독하는 역할.
캐터펄트와 어레스팅 기어의 사출 타이밍도 함께 관리함.
- 녹색
엔지니어 /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담당하는 스탭으로 항공모함의 기술적인 부분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특급 엔지니어
항모 항공기 이착륙에 사용되는 캐터펄트(갑판 선로 사출기), 어레스팅 기어(착륙보조기어)의 조작부터
유도, 정비 및 유지보수 업무 를 담당.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위험한 업무로 알려져 있음.
어떤 사고냐면
그렇습니다...... 얼마 전 남중국해 칼빈슨 호 F-35C 갑판 충돌사고도 대표적.
- 파랑
2선 엔지니어 / 항공기 승강기와 갑판 레일 등을 관리하면서 트랙터를 운전하고 갑판의 유무선 통신을 담당함.
- 보라
연료 / 갑판 위의 모든 항공기들의 연료 충전 및 주유상태 상시 확인
연료만? 그냥 연료만 넣는게 뭐가 어렵다고
네..................
- 갈색
감독 / 각 전투기들의 관리와 유지보수를 지휘 감독함. 대부분 항공단 대위들로 구성되어있음.
- 흰색
안전 / 갑판위의 모든 안전을 책임지는 스탭으로 장애물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발진 허가를 내리는 역할.
의료진도 같은 색상의 유니폼을 입으며 항모 방문자가 있을 때는 흰색과 노란색 스탭이 에스코트함.
- 은색
구조 / 특별 보호장구를 갖춘 구급대원으로 항공기 추락 등으로 생긴 사고에서 파일럿을 구출하는 역할을 담당. (위의 흰색 스탭들임)
실제 F/A-18 조종사가 항모 착함 중 마주하게 될 크루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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