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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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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요금이 오른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빌딩 주차장에서 벤츠의 전기차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김창성 기자


오늘(7월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요금이 뛴다.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이 종료돼서다. 내연기관차의 유지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전기차 충전 비용이 오르자 소비자는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완성차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이 전날 종료됐다.
 

이 제도는 전기차를 충전할 때마다 지불하는 '기본요금'과 충전 용량 단위(1㎾h)당 매겨지는 '사용량 요금'을 각각 할인해주는 제도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7 년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시 기본요금 등을 할인하는 이 제도를 시행해왔다.
 

혜택이 종료되면서 현재 ㎾h당 약 293 원(환경부 급속충전기 기준)이던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은 ㎾h당 약 313 원으로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 동안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공약은 파기됐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한전이 잇따라 적자를 내는 데다 충전사업자의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적자는 약 30 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에너지가격 급등 역시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 요인으로 지목된다. 휘발유·경유 가격의 상승 압박 상황에서 전기차에만 계속 특례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업계는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의 전기차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이 전기차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노심초사다.
 

올 초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xEV TREND KOREA 2022' 사무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성인남녀 2098 명 대상)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 %( 1994 명)가 구매의사를 나타냈다. 3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도 59 %( 1244 명)로 집계도 전년대비 33 %나 뛰었다.
 

최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실시한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에 대한 선호도 조사( 30~49 세 성인 남녀 500 명 대상) 결과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은 높았다. 소비자들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아이오닉 6' ( 35.2 %)를 꼽았고 ▲ EV6 GT ( 24.8 %) ▲ BMW i7 ( 11 %) ▲벤츠 EQE ( 10.4 %) 등 다수의 전기차가 상위권을 차지해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증명됐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충전요금 인상으로 꺾일지 주목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충전요금 인상' 이슈가 각인되면 앞으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할 때 망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보조금 지급 정책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제도 종료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등을 감안해 소비자의 요금 부담을 줄일 심야 완속충전 요금 할인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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