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메르스 환자 14명·사망 1명 추가 발생
2015.06.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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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환자 64명·사망 5명…삼성서울병원 감염 환자 10명 추가 총 17명
이틀전 숨진 환자 1명 사망자에 포함…환자 64명 중 5명 사망 치사율 7.8%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전명훈 기자 = 7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하루사이에 14명이나 무더기로 늘어 모두 64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 중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35) 환자를 통해 감염된 사람은 하루만에 또 10명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모두 5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지난 5일 숨진 사람이다. 보건당국은 사망 후 하루 지나 확진 판정을 했고, 그 다음날인 이날 사망자로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55번(36)·56번(45)·57번(57)·58번(55)·59번(44)·60번(여.37)·61번(55)·62번(32)·63번(여.58)·64번(75) 환자는 모두 지난달 27~29일 14번째 환자와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의료진인 60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은 응급실에 입원했거나 내원,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다.
이 중 64번 환자는 5일 이미 사망했으나 이날 확진자로 발표됐다. 이 환자가 뒤늦게 사망자에 포함됨에 따라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어 치사율은 7.8%(64명 중 5명 사망)를 기록했다.
64번 환자처럼 사망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는 25번(여.57)과 36번(82) 환자를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감염자 수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은 이 의료기관 종사자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 환자 3명이 발생했다. 51번(72·여), 52번(54·여)·53번(51) 환자로, 이 중 52번·53번 환자는 최초 메르스 환자가 해당 병원을 퇴원한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메르스 감염자는 총 36명이 됐다. 최초 환자로부터 직접 전파된 경우는 28명, 추가 전파로 추정되는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된 14명 중 나머지 1명인 54번(63·여)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3차 감염자는 34명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3차 감염자가 대거 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은 병원 밖을 벋어난 지역 감염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원내 감염 형태로 전파된 1차 유행은 정체,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많은 환자가 발견되는 것"이라며 "추가 사례는 모두 원내 감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유행은 검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발견되겠지만, 주말을 넘기면서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전 숨진 환자 1명 사망자에 포함…환자 64명 중 5명 사망 치사율 7.8%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전명훈 기자 = 7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하루사이에 14명이나 무더기로 늘어 모두 64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 중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35) 환자를 통해 감염된 사람은 하루만에 또 10명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모두 5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지난 5일 숨진 사람이다. 보건당국은 사망 후 하루 지나 확진 판정을 했고, 그 다음날인 이날 사망자로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55번(36)·56번(45)·57번(57)·58번(55)·59번(44)·60번(여.37)·61번(55)·62번(32)·63번(여.58)·64번(75) 환자는 모두 지난달 27~29일 14번째 환자와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의료진인 60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9명은 응급실에 입원했거나 내원,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다.
이 중 64번 환자는 5일 이미 사망했으나 이날 확진자로 발표됐다. 이 환자가 뒤늦게 사망자에 포함됨에 따라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어 치사율은 7.8%(64명 중 5명 사망)를 기록했다.
64번 환자처럼 사망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는 25번(여.57)과 36번(82) 환자를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감염자 수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은 이 의료기관 종사자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 환자 3명이 발생했다. 51번(72·여), 52번(54·여)·53번(51) 환자로, 이 중 52번·53번 환자는 최초 메르스 환자가 해당 병원을 퇴원한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메르스 감염자는 총 36명이 됐다. 최초 환자로부터 직접 전파된 경우는 28명, 추가 전파로 추정되는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된 14명 중 나머지 1명인 54번(63·여)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3차 감염자는 34명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3차 감염자가 대거 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은 병원 밖을 벋어난 지역 감염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원내 감염 형태로 전파된 1차 유행은 정체,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많은 환자가 발견되는 것"이라며 "추가 사례는 모두 원내 감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유행은 검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발견되겠지만, 주말을 넘기면서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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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비니루님의 댓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 아몰랑치킨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41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호혼휴님의 댓글
ㅡㅡ
지닝스님의 댓글
누구는 지금도 아몰랑하고 있겠지
알아서머할래님의 댓글
무능한 정부의 끝을 보여준다.
축하합니다. 지뢰폭탄 포인트 36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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