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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신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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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예전부터 개그 센스가 넘치셨다.
과거 있었던 일들 몇가지를 적어 보려고 한다.



#1 . 시장에 화재가 난 뉴스를 보시고.


"저기 가면 군고구마는 공짜로 먹을수 있겠다"




과거 우리집 전화번호는 콜택시 번호마냥 굉장히 간단한 번호였다.
사람들이 기억하기는 좋지만 장난전화가 굉장히 많이 왔었다.
우리 가족 모두는 그것을 피곤해 했었고...


#2. 거기 중국집이죠?


" 아뇨 한국집인데요 "


#3. 탕수육 하나랑 짜장면 2그릇 짬뽕 한그릇 가져다 주세요.

아버지는 전화를 받고 연신 "예, 예" 를 날리시면서 종이에 뭔가를 적으셨다.
그리고는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 : 아빠, 뭐한거에요?

아버지 :
주문 받았는데?


물론.. 우리집은 중국요리집 아니다..


내 목소리와 아버지 목소리는 굉장히 비슷하다.
할머니, 고모 혹은 내 친구들까지도 목소리를 헷갈리곤 한다.
할머니께서 아들이라고 한적도 있고 고모가 오빠라고 한적도 있다.
고모가 오빠라고 할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

#4.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당시에는 공중전화뿐이었던 격동의 90년대 중반이었음.당시초딩)

친구 : 여보세요?
?? : 네 여보세요
친구 : 야 배우리 빨리 안나와?
?? : 어 나갈께
친구 : 빨리 나와~!!


..라는데 약속장소에 내가 서있었단다... 전화는 아버지였다




이렇게 유머 넘치는 아버지... 지금은 건강이 조금 안좋으시다..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등산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게 2년간 국가에 충성했던 내 모습에 마지막 소원이다.

(군인이라고 추천 구걸하는건 맞습니다)



[오유]
나는 성공의 열쇠는 모른다. 귀여우신그러나 실패의 열쇠는 모두의 비위를 맞추려 안전놀이터하는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아버지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분당오피있기 때문이다. 좋은 화가는 자연을 부천건마모방하지만 아버지나쁜 화가는 자연을 토해낸다. 언젠가 했던 우리한마디도 잊혀지지 않는다. "난 키가 작은 게 아냐... 남들이 키가 큰 거지. 부천건마호호" 저도 저자처럼 '좋은 안전공원사람'에 대해서 우리생각해 봅니다. 게임은 최고일 때 그만 우리부천오피두는 것이 좋다. 오늘 창의성이 우리사다리게임없으면서 내일의 창의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부천건마가는 길이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때,최선의 정성을 다하여 분당오피마치 아버지나의 일처럼 돌봐 주는 일.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네임드실시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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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레이오님의 댓글

ㅋㅋ 재미있으시네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7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푸딩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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