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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천) 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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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처음 이 시를 읽고 운 기억이 납니다.

왜 울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시가 담고 있는 그 느낌이라고 할까요.

글을 공부하는 청년으로서, 여러분들과 좋은 시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와 글 추천드리고 싶어요.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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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1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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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푸코의꼬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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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좋은 시입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38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느그아부지뭐하시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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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 번 봤던 시네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건 외우고 있네요.

처음처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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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도종환 시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후니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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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감성을 적시는 시가....잘 감상했습니다. ^^

카르페디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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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딱 어울리는 시네요. 이모티콘

축하합니다. 지뢰폭탄 포인트 4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바람둥이소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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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공감합니다.

곰돌아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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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뭉클한거 보니 제 감수성이 아직 살아있나봐요. ㅎ

지닝스님의 댓글

오늘만사는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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