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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울린 아버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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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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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들 세호야. 
사고 나는 날 팽목항에 도착했을 때 엄마가 우리 세호는 수영을 잘해서 분명히 수영 쳐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서 내 마음은 찢어지게 아팠다. 이건 아닌데 그래도 꼭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기에 3일 밤낮 너를 기다렸다. 혹시나 아니 꼭 돌아와 주길 빌었다. 세호야 걱정 말거라. 너와 너의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일찍 좋은 곳에 간 거야. 엄마 아빠가 나름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못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세호야 다음 생에는 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 더 좋은 부모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 미안하구나.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 해서. 하지만 이것 하나만 꼭 믿어주라. 네가 내 아들이라 너무 행복했다. 만약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아주 많이 사랑해줄게. 세호야 알지 아직 17명이 못 돌아 오고 있다.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라. 사랑한다 아들아."


아,,,,,눈물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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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데글데글님의 댓글

후니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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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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