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포털 네이버에서 ’도리도리‘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 이유도 구차하다. ’명예훼손 등 권리 침해로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볼 수 없다’는 것.

도리도리하면 떠오르는 인물 있으니, 그럼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그게 명예훼손인지도 모르겠다만 ‘명예를 훼손 당했다’는 개인의 ‘신고’가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알 권리보다 크고 중하다는 게 네이버 판단인가. 사람들 궁금한 도리도리는 어지러운 그의 그 습관뿐인가.

네이버 착란이라는 건 다른 포털들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다. 네이버 ‘짓’이 얼마나 구차한 지 다음은 물론, 구글과 빙의 같은 키워드 검색 결과를 봐도 분명하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도리도리’ 이미지를 다 보여준다. 신고자 의심받는 그를 포함한, 더 많은 알 것들이 다 나온다.

나란히 놓고 보면 비교 더 극명하다. 자, 뭐가 정상인가. 비정상은 어떤 것인가. 네이버에게 묻고 싶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다음, 구글,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