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장착 350km 공대지 미사일 개발 추진
2022.1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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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대 버전의 첫 초음속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이 국내 기술로 개발됩니다.
이달부터 오는 2028년까지 1900여 억원을 투입될 예정입니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은 수백㎞ 떨어진 적의 핵심표적을 정밀 공격할 수 있는 KF-21의 핵심 무장으로서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공중 발사 유도탄입니다.
특히 사거리 350㎞ 이상의 다탄두 구조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유도탄은 우리 공군의 F-15K에 탑재한 사거리 500㎞의 타우러스 미사일과 형상이 닮아 '한국형 타우러스'라고도 불립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상공의 전투기에서 평양 정도의 거리를 정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중 발사 유도탄은 지상이나 해상 발사 유도탄과 달리 그간 국내에선 항공기에 안전하게 장착·분리하는 기술이 부족해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9~2021년 진행된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탐색개발을 통해 해당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체계개발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체계개발 과정 중 시제품 제작엔 LIG넥스원과 한화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K-방산'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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