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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들 지금이라도 집 팔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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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 오른게 뭐 별거라고???
작년말에 한은에서 기준금리를 인상(0.5% → 0.75%)하면서 1년이 넘게 지속돼왔던 최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저금리로 돈을 풀어 경기를 안정화시킬 수 없다는 소리다.
간혹 '지금 이시국에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하냐'같은 푸념섞인 X소리를 하는 사람(특히 부동산 유튜버)들이 있는데, 기준 금리라는 것은 사실상 올리는 것이 아닌 올려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사실 이부분 때문에 금융 역사가 반복되는 것)
그럼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 저금리에서 빚을 내서 장사하고 있는 자영업자나 사업체,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의 부채 비중이 증가한다. 즉, 값아야 할 이자가 늘어난다는 소리다.
'아니 무슨 금리 0.25%오른 걸로 그렇게 걱정을 하고 그래?'라고 반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초저금리의 함정이다.
수치만 보면 0.25%는 얼마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도하게 빚을 진 사람(또는 사업체)의 경우에는 금리가 갱신 될 때마다(금리는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특정 한도 까지 지속적으로 오른다) 이자가 수십% 올라가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예를 들어 2% 금리로 3억 대출을 받으면 연 이자가 600만원이다. 지금은 3%로 올랐다고 가정하면 연 이자 900만원이 된다. 내년까지 1.25% 기준금리라면 대출금리는 아무리 못해도 4%이상 올라갈테니 연 이자가 1200만원이 되는 것이다.
변동금리는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우리나라 부채의 70%는 변동금리다) 집값 내려가지 않는 가정하에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빚을 낸 사람이 과연 이런 이자를 버틸 수 있을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유동성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긴축에 들어가야 하는 건 상식이다. 최근 미국의 연준에서 테이퍼링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돈을 나라에 뿌리고 있다. 국가가 대신 빚보증을 서고 있는 것이다. 내 주변만 봐도 무리해서 빚내서 사업하는 사람, 집 산사람이 부지기수다.
미국이 다음달에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고 우리나라도 또 올라갈 예정이다.
지금이라도 빨리 팔아라. 그게 본전이라도 챙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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