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들 지금이라도 집 팔아야 하는 이유
2022.08.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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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 오른게 뭐 별거라고???
작년말에 한은에서 기준금리를 인상(0.5% → 0.75%)하면서 1년이 넘게 지속돼왔던 최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저금리로 돈을 풀어 경기를 안정화시킬 수 없다는 소리다.
그럼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 저금리에서 빚을 내서 장사하고 있는 자영업자나 사업체,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의 부채 비중이 증가한다. 즉, 값아야 할 이자가 늘어난다는 소리다.
'아니 무슨 금리 0.25%오른 걸로 그렇게 걱정을 하고 그래?'라고 반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초저금리의 함정이다.
수치만 보면 0.25%는 얼마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도하게 빚을 진 사람(또는 사업체)의 경우에는 금리가 갱신 될 때마다(금리는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특정 한도 까지 지속적으로 오른다) 이자가 수십% 올라가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예를 들어 2% 금리로 3억 대출을 받으면 연 이자가 600만원이다. 지금은 3%로 올랐다고 가정하면 연 이자 900만원이 된다. 내년까지 1.25% 기준금리라면 대출금리는 아무리 못해도 4%이상 올라갈테니 연 이자가 1200만원이 되는 것이다.
변동금리는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우리나라 부채의 70%는 변동금리다) 집값 내려가지 않는 가정하에 자산의 절반 이상을 빚을 낸 사람이 과연 이런 이자를 버틸 수 있을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유동성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긴축에 들어가야 하는 건 상식이다. 최근 미국의 연준에서 테이퍼링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돈을 나라에 뿌리고 있다. 국가가 대신 빚보증을 서고 있는 것이다. 내 주변만 봐도 무리해서 빚내서 사업하는 사람, 집 산사람이 부지기수다.
미국이 다음달에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고 우리나라도 또 올라갈 예정이다.
지금이라도 빨리 팔아라. 그게 본전이라도 챙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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