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훈아 콘서트
2022.08.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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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나훈아 공연을 보시지 않겠느냐"고 해서 한국 가수들은 특별히 좋아하는 가수가 없어서 1층 로열석은 가격이 비쌀텐데 "그 돈이면 사돈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게 좋지 않으냐"했더니 사위는 "코로나로 가족들이 모두 고생하셨으니 비록 마스크를 쓰고 구경 하지만 스트레스 풀고 오시라"해서 가게 됐다.
"테스"를 부르고 나서 농담도 했다. "저가 입장하는 관객들을 창 넘어로 슬쩍 봤는데 자신처럼 머리가 흰 분들이 많이 입장하시는 것을 보고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고 또 "자신은 영어를 못하니
노래를 한 곡 더 불러달라는 '앵콜'이라는 말을 영어로 하지 마시고 반드시 '또' 라는 말을 하셔야만 노래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나훈아는 나이를 먹어도 열정적이고 파워가 대단했다.
휴식도 없이 2시간 반 동안 옷도 수시로 번개처럼 갈아
입고 이순신 장군 복장으로 진짜 말까지 타고 나오는 장면도 연출하면서 그동안 히트시킨 노래를 무대에서 뛰어 다니며 잘도 불렀다.
힘이 들면 공연 중간마다 태어난 고향 부산 초량동 등 어린시절 얘기를 하면서 많이 쉬었다. 그가 인정하는
노래 잘 부르는 선배들은 최희준, 이미자,패티김, 배호 라고 하면서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한 배호 노래도 한 곡 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외국에 나갈 필요 없이 경기 지역에도 숲이 좋은 곳이 많으니
자연 경치를 많이 구경하는것과 팝송이고 클래식이고 노래를 많이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했다.
이날 관객들은 주로 40대-80대 관객이 많았는데 특히 골수 여성 팬들이 많았다. 이들은 나훈아의 노래와 동작과
표정이 너무 좋은지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치고 10대 처럼 환호성을 지르고 불빛 기구를 들고 마구 흔들었다.
그가 유모어가 많은 가수임을 알게 됐다. 코로나 전의 공연에서 자신이 당황했던 일은 자신처럼 머리가 하얀 여성 팬이 자신의 나이 보다 년상 같은데 "오빠"라고 고함을 질러서 너무 부끄러워 혼났다고 했다.
이날 잠실 공연은 입장 할때 부터 촬영금지라는 말을 많이
해서 손이 근질근질해서 꾹 참고 어떤것도 내부에서는 찍지 않았다.어떤 대상이든 마음을 감동시켜도 그들의 부탁을 이행 하려고 셔터를 누루지 않고 쳐다만 보는 시간의 훈련도 필요한것 같았다.
무대 조명이 대단했다.잔잔한 조명이 아니고 하늘이
금방 반쪽으로 갈라 질 듯 한 천지괴벽이라도 일어날듯 폭발하는 음향과 어지러운 조명을 많이 사용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니 그는 히트시킨 노래가 많아서 정말인지 모르지만 하루 저작권료 수입이 5000만원에서 1억원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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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졸리나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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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0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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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민희진은 일개직원이고 방시혁이 사장이네 하는데. 민희진은 축구감독 방시혁은 구단주로 비유하는게 더 어울리지요.애초에 방시혁이 걸그룹만들 자신 없어서 민희진보고 만들어 달라고 스카웃 해온거고 그러면 감독한테 맡겨야지 구단주가 이래라 저래라 하니 감독이 빡이치지요. 나를 감독으로 뽑아놓고 왜 니가 감독을 하려고 하냐. 자꾸 이러면 나 감독 못한다 하니.그럼 내가 감독 한다고 구단주가 새로운 팀으로 르세라핌을 만든거고요. 그러면서 르세라핌 감독이 민희진 인것처럼 언플하자고 하니 민희진은 이 양아치 새끼들 뭔가 싶죠. 그러면서 뉴진스 팀은…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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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뭔 돼지멱따는 소리. 돼지코로밖에 안보이는구만 ㅋㅋ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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