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하 1000미터에 만든 우주 연구실
2022.10.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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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의 지하 1000m. 지상의 모든 빛과 소리가 사라진 이 깊은 땅속에 우주의 비밀을 밝힐 기초과학연구원(IBS) 예미랩이 있다.
'우주의 비밀을 땅속에서 찾는다'는 기치를 내건 예미랩을 지난달 29일 찾았다. 땅속 1000m에서 우주의 비밀을 밝힌다는 것이 다소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이유가 있다.
우주에서 인류가 알고 있는 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4%에 불과하다. 광활한 우주를 채우고 있는 것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다. 암흑물질은 26% 수준을 차지하고, 나머지 70%는 암흑에너지로 추정된다.
예미랩에서 찾으려고 하는 물질은 암흑물질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윔프다. 윔프는 '약하게 상호작용하는 무거운 입자'란 뜻이다. 김영덕 IBS 지하실험연구단장은 "(암흑물질의 정체는) 현대 물리학을 넘어 자연과학 전체의 가장 큰 질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을 합친 것보다 질량 5배는 더 있어야 별들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며 "암흑물질 존재를 증명하는 실험 결과가 많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비밀을 땅속에서 찾는다'는 기치를 내건 예미랩을 지난달 29일 찾았다. 땅속 1000m에서 우주의 비밀을 밝힌다는 것이 다소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이유가 있다.
우주에서 인류가 알고 있는 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4%에 불과하다. 광활한 우주를 채우고 있는 것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다. 암흑물질은 26% 수준을 차지하고, 나머지 70%는 암흑에너지로 추정된다.
예미랩에서 찾으려고 하는 물질은 암흑물질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윔프다. 윔프는 '약하게 상호작용하는 무거운 입자'란 뜻이다. 김영덕 IBS 지하실험연구단장은 "(암흑물질의 정체는) 현대 물리학을 넘어 자연과학 전체의 가장 큰 질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을 합친 것보다 질량 5배는 더 있어야 별들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며 "암흑물질 존재를 증명하는 실험 결과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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