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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남녀주연상 -> 여남주연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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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2 월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남녀’를 ‘여남’으로 치환한 수상 명칭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13 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12 월 9일 진행될 대종상 수상 방식과 관련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대종상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심사단’이 심사한다고 밝히면서 1만개의 대체불가토큰( NFT )을 발행하고, 그 구매자들에게 6개 연기 분야의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투표권 시안에는 상 이름이 모두 남녀에서 여남으로 변경돼 ‘여남 주연상’ ‘여남 조연상’ ‘여남 신인상’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부분 네티즌은 바뀐 명칭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관련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 15 만회를 넘기고 댓글도 700 개 이상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들은 “그럴 거면 대종상도 종대상으로 바꾸지 그러냐” “통상적으로 쓰이는 합성어인 남녀를 굳이 여남으로 치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차라리 성별을 빼고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등으로만 표기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남성 중심적 시각이던 단어를 바꿔보려는 시도가 신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우정 대종상 감독은 수상 타이들을 남녀에서 여남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뒤집을 수 있어야 큰 변화도 가능하다”며 “상 타이틀을 바꾼 건 모든 것을 개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혁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언젠간 이런 단어 선택도 필요 없는 세상이 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대종상 수상자 선정 방식도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1만개의 NFT 를 발행한 뒤 구매자에게 투표권을 발행하는 방식인데, 이 의도가 지나치게 상업적인 것 같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현재 NFT 투표권 가격은 ‘여남 신인상’ 5만 5000 원, ‘여남 조연상’ 7만 7000 원’, ‘여남 주연상’ 9만 9000 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수 구매자에게는 ‘레드카펫 관람 존 초대’ ‘객석 초대권’ ‘단체 사진 촬영’ ‘애프터 파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많이 구매할수록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진다. 공식 판매 기간 동안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종류별 최대 9개까지 제한된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여남 주연상 9개만 사도 100 만원 쓰는 건 순식간”이라며 “돈 많이 쓰면 시상자도 할 수 있다. 대종상 권위는 어디로 간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성 팬들 노리고 남녀를 여남으로 바꾼 뒤 NFT 팔아먹으려는 속셈 같다”며 “상 명칭을 바꾼 건 개혁의 시도가 아니라 투표권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종상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대종상을 국민을 품으로 돌려주려 한다”며 “대종상 집행위원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심사단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약 1만개의 멤버십 NFT 발행을 통해 국민 홀더(구매자)들에 6개 연기 분야의 투표권을 부여한다. 투표권은 3년간 유지되며,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오는 12 월 9일 제 58 회 대종상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2 년 처음 개최된 대종상은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작품 예비심사 방식이 출품제가 아닌 선정제로 바뀐다.

영화감독과 평론가, 기자, 프로그래머 등 심사위원 11 명이 지난해 10 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237 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9 개 부문별 본선 진출 작품을 5배수 선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2179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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