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가장 많은 계절이 봄입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더 많이 일어나고 피해도 큽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불은 모두 756건입니다. 최근 10년(2013년~2022년) 평균인 536.8건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은 서울 면적 4분의 1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역대 두 번째 큰 피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 경북입니다. 얼마 전 경북에 1만 리터 담수 소방 헬기를 도입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산불이 일어나면 경북이 취한 조치처럼 소방 헬기가 날아가서 화재를 진압합니다. 미국에서는 비행기로 붕산염과 같은 화학물질을 살포하여 진압하기도 합니다. 비행기가 화재 진압 중에 추락한 사고도 있습니다.

보잉이 해법을 내 놓았습니다. 곡사포로 산불을 무차별 포격하여 진압하겠다는 겁니다. 곡사포 6대면 비행기 1대 보다 더 빨리 진압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