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조종사, KF-21 첫 탑승
2023.05.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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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아직까지는 명목상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종사가 5월 16일(화) 시제 4호기에 처음으로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진행된 KF-21 시제 4호기 시험비행에 인도네시아 조종사가 최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에서 조종간은 한국 조종사가 잡았으며 인도네시아 조종사는 후방석에 앉았다. 후방석은 무기 운영과 무인기 조정을 할 수 있는 전투 임무석으로 만들어져서 비행 조종은 직접 할 수가 없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글을 올려 “인도네시아 공군 시험비행사가 오늘 첫 KF-21/IF-X 보라매를 기내비행했다”고 공개했다. IF-X는 KF-21의 인도네시아식 명칭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직까지 분당금 8000억을 미납 중이며 6월 중에 납입 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납 관계로 인도네시아에게 인도될 시제 5호도 한국 파일럿에 의해 시험 비행이 이뤄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미납금 전체가 납입이 이루어져야 인도네시아 조종사가 시험비행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시제기도 인도네시아에 전달 된다고 언급했다.
현재 KF-21 시제기는 한국공군용 단좌기, 복좌기, 수출용 단좌기로 생산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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