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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나 -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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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나  -  헬렌 켈러. 1912.11 The NewYork Call 기고문

 


몇 달간 신문에 내 이름과 사회주의가 종종 함께 등장하곤 했다. 한 친구는 내가 야구, 루즈벨트 대통령, 
그리고 뉴욕 경찰의 부패 사건들과 신문의 첫면을 다 차지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결합이 나를 전적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나와 메이시 부인(Mrs. Macy, 
애니 셜리반, Anne Sullivan)의 교육적 업적에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대체로 기쁘게 생각한다. 
나쁜 평판도 쓸모가 있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내 활동들을 보도하려는 신문들이 그들의 기사에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면 기쁘겠다. 


언젠가 나는 사회주의에 대한 글을 쓰고 싶고, 또 나와 내 의견에 주어졌던 엄청난 양의 평판들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해명하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조금 밖에 쓰지 않았고, 조금 밖에 말하지 않았다. 
아주 가끔 편지에 썼는데, 프레드 워렌(Fred Warren) 동지에게 쓴 편지는 
<이성에 호소한다(the Appeal to Reason)>에 실려 출판되었다. 
몇몇 기자들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중 <뉴욕 월드(the New York World)>의 아이어랜드(Ireland) 기자는 
날 몹시 추켜세우는 기사를 작성했고, 내가 말한 것을 충분하고, 공정하게 실어주었다. 

나는 스키넥터디(Schenectady)시에 간 적이 없다. 난 한번도 런(Lunn) 시장을 만난 적이 없다. 
런 시장이 나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 일은 없지만, 메이시 씨(Mr. Macy)를 통해 사려깊은 메시지를 보내 왔다. 
메이시 부인의 병환때문에 스키넥터디시의 노동자들과 함께 어울리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 부정적이거나 상대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 자본주의 언론과 사회주의 언론은 많은 논평을 썼다. 
모아놓은 기사가 서랍에 가득하다. 난 그중에 4분의 1도 읽지 못했고, 그걸 다 읽을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다. 
그렇게 작은 일에 엄청나게 많은 논평이 따라왔는데, 만약 내가 사회주의를 위해 말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신문들은 어떻게 할까? 나는 지금 내 입장을 발표하고, 잘못된 기사들을 정정하고, 부당한 몇몇 비난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 


첫번째,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을까? 독서에 의해서. 내가 처음 읽었던 책은 
H.G.웰즈의 <구시대를 대신할 신세계(New World for Old)>였다. 메이시 부인의 추천으로 그것을 읽었다. 
그녀는 그 책의 고급스러운 상상력에 매료되었으며, 그 책의 강렬한 문체가 나를 자극하고 흥미를 끌기를 바랐다. 
그 책을 나에게 주었을 당시, 그녀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고, 지금도 그녀는 사회주의자가 아니다. 
어쩌면 나와 메이시 씨가 그녀와 논쟁을 끝내기 전에 그녀가 사회주의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내 독서는 한계가 있으며, 느리다. 나는 두 달마다 맹인을 위해 점자로 인쇄된 독일의 사회주의자 정기간행물을 받고 있다. 
(우리의 독일 동지들은 많은 관점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다) 그리고 나는 독일어 점자로 에어푸르트(Erfurt) 강령에 대한 
카우츠키(Kautsky)의 토론도 가지고 있다. 내가 읽었던 다른 사회주의자들의 문건들은, 내가 무엇을 고르던지, 
일주일에 세번씩 방문하는 친구가 내 손에 한자한자 읽어준 것이다. 


내가 그녀의 생기넘치는 손가락에게 열망 가득한 내 손가락으로 전달해달라고 가장 자주 요구하는 정기간행물은 
<전국 사회주의자(the National Socialist)>이다. 그녀는 기사들의 제목을 읽어주고, 나는 그녀에게 언제 읽을지, 
생략할 지 이야기 한다. 나는 또한 그녀에게 <국제 사회주의 비평 (the International Socialist Review)>에서 장래성 있는 
제목의 기사를 읽어달라고 한다. 손으로 한자한자 대화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50,000단어의 경제학 책을 읽는 내내 손가락에 열중하는 것은 쉽거나 빠르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기쁜 일이다. 그리고 나는 사회주의 저자들의 모든 고전들에 정통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이것을 즐길 것이다. 

앞에 이야기 했던 대로, 두 개의 반사회주의 출판물인 <공공의 목적(the Common Cause)>에 실리고, 
<당면한 이슈(the Live Issue)>에 다시 실렸던 나에 관한 기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 기사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25년간 켈러의 선생님이자 충실한 벗은, 전에 매사추세츠주(Mass)의 렌담 (Wrentham)시에 살았던 메이시 부인이었다. 
메이시 씨와 부인은 둘 다 열렬한 맑스주의 선전가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대부분 삶의 지식을 배우며 평생 친구로 의지했던 
켈러가 그런 의견에 동화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메이시 씨는 어쩌면 열렬한 맑스주의 선전가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아쉽게도 그가 나에게 손가락을 통해 
맑스주의를 열정적으로 선전하는 열의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말이다 . 
메이시 부인은 맑스주의자도 아니고 사회주의자도 아니다. 
그러므로 <공공의 목적>이 그녀에 대해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편집자는 날조하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것이 그가 일처리하는 방식이라면, 그가 사회주의에 반대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사회주의자가 되거나, 다른 어떤 지적인 일에도 적합할 만큼의 사실 감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같은 기사의 다른 인용구를 한번 보자. 기사의 헤드라인은 이렇게 되어있었다. 

"스키넥터디시의빨갱이들은 여론의 관심을 받기 위해 눈먼 소녀 헬렌 켈러를 이용해서 선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불쌍한헬렌 켈러에 대한 스키넥터디 사회주의자들의 착취보다 더 애처로운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다. 
몇주동안 당 선전국은 그녀가 사회주의자이며, 스키넥터티시 공공 복지 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그 말솜씨에 빈정대는 논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불쌍한 헬렌 켈러에 대한 착취" 그러나 나는 <공공의 목적> 같은 
신문의 위선적인 연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만 간단히 하고 참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신문이 
"착취"라는 말의 뜻을 알게 된다면 나는 기쁘게 생각하겠다. 

사실은 이렇다. 나를 위해 마련한 장소에서 열리는 공공 복지 위원회에 대한 런 시장의 제안에 
내가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런 시장에게 했을 때, 런 시장이 운영하는 <시민(The Citizen)>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았었다. 사실, 내가 스키넥터디시로 이동한 후에도 위원회는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언론의 기자들이 이 계획을 눈치챘다. 런 시장이 스키넥터디시에서 자리를 비운 어느 날, 
올버니(Albany)시의 <니커보커(the Knickerbocker)>라는 신문에서 이 사실을 발표해버렸다. 

그 기사는 전국에 전송되었고, 그때 신문들의 진짜 착취가 시작되었다. 사회주의 신문들? 
아니, 그것은 자본주의 신문들에 의한 착취였다. 사회주의 신문들도 그 뉴스를 싣기는 했다. 
몇몇 사회주의 신문은 환영하는 사설을 썼다. 그러나 기자들이 전화하고, 전신을 보내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그 모든 주들 내내 런 시장의 신문인 <시민>은 침묵을 유지하고 내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착취를 한 것은 자본주의 언론이었다. 왜? 일반 신문들이 사회주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서? 전혀, 물론 아니다. 
그들은 사회주의를 싫어한다. 그렇지만 내가, 아아 슬프게도, 신문 가십란의 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스키넥터디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는라 너무 지쳐서 처음 "뉴스"라고 보도했던 기자가 점점 싫어졌다. 


자본주의 신문들이 "내가 사회주의자라는 사실을 보도"하고 나서 사회주의 신문들과 좋은 관계가 
되었다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를 보기위에 달려온 기자들은 전부 일반 상업 신문 기자들이었다. 
<외침(The Call)>이나 <전국 사회주의자(The National Socialist)> 같은 어떤 사회주의 신문도 
나에게 기사를 요구하지 않았다. <시민>의 편집자가 메이시씨에게 내가 쓴 기사를 좋아하게 될 꺼라고 
넌지시 일러줬지만, 메이시씨는 너무도 착하고 사려가 깊은 사람이라서 나에게 직접 기사를 요구하지 않았다 .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나에게 기사를 요구했었다. 타임지의 편집자는 나에게 그 신문이 
대중들이 보는 가치 있는 미디어라고 장담하는 편지를 써 보내면서, 내 기사를 받고 싶어 했다. 
또한 그는 나에게 전보를 보내서 내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스키넥터디 공공 복지 위원으로서의 
내 역할에 대한 대략의 생각을 알려달라고 요청해왔다. 나는 그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칠 후 타임즈는 나를 그 잘난 동정심 밖의 사회적 낙오자로 만들어 버렸다. 
9월 21일 타임즈는 <경멸스러운 붉은 깃발(The Contemptible Red Flag)> 이라는 사설을 실었다. 
그 두 구절을 인용해보겠다. 

"깃발은 자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깃발은 몹시 협오스럽다. 그것은 전 세계에서 불법과 무정부의 상징이다. 
그리고 깃발은 그 자체로 올바른(right-minded) 모든 사람들로부터 경멸을 받고 있다." 

"붉은 깃발을 가진 사람은 붉은 깃발이 정당화하고 있는 어떤 행동을 저지르기 전까지는 경찰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의심을 받을 만하다. 불법의 상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는 존중과 동정을 받을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것이다." 

나는 어떤 색깔의 천조각도 숭배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붉은 깃발을 사랑하며, 그것은 나와 다른 
사회주의자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나는 붉은 깃발을 내 서재에 걸어두고 있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면, 기쁘게 
타임즈 사무실 앞을 붉은 깃발을 들고 행진해서, 모든 기자들과 사진기자들에게 최고의 광경을 선사할 것이다. 


타임즈의 포괄적인 유죄선고로 나는 존중과 동정을 받을 모든 권리를 박탈당했고, 의심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아직 타임즈의 편집자는 나에게 기사를 써주기를 원하고 있다! 내가 의심받을 만한 사람이라면서, 
어떻게 내가 그를 위해 기사를 써줄 거라고 믿고 있는 걸까? 자본주의자인 편집자가, 
금권 정치적인 이익을 공격하는 운동을 비난하려 할 때마다, 빠져드는 나쁜 윤리, 나쁜 논리, 나쁜 예절에 대해 
여러분들도 내가 즐기는 것처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그의 신문에 돈벌이가 되는 기사를 써주기 전에는 동정 받을 자격이 없다. 
아마도 우리의 의견은 그 편집자에게 유명한 살인자의 고백과 같은 가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이 아니지만, 흥미로운 사람들이다. 


나는 신문 편집자들을 좋아한다. 많은 편집자들을 알고 있고, 그 중 두 세명은 내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다. 
게다가 신문들은 우리가 맹인들을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고의 지원자들이었다. 
맹인을 위한 일과 겉치례 자선행위를 지원하는 일은 그들에게 전혀 손해 날 것이 없다. 
그러나 사회주의 - 아, 그건 다른 문제다! 사회주의는 모든 빈곤과 모든 자선행위의 근원을 밝히고 있다. 
신문 뒤에 있는 금권은 사회주의에 반대한다. 그리고 그들을 먹여살리는 그 손에 순종적인 편집자들은, 
사회주의를 끌어내리고 사회주의자들의 영향력을 훼손하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다. 

내가 프레드 워런 동지에게 보낸 편지가 <이성에 호소한다>에 실렸을 때, 
<보스턴 트랜스크립트(the Boston Transcript)>의 특별부서에서 일하는 내 친구가 그 
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는데, 편집국장이 잘라내 버렸다. 

<브룩클린의 독수리(The Brooklyn Eagle)>는 나와 사회주의에 대하여, 헬렌 켈러의 "실수들은 
명백한 그녀의 발달 한계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몇년전, 나는 맥컬웨이 (McKelway)라고 
소개된 한 신사를 만났었는데, 그는 <브룩클린의 독수리>의 편집자였다. 맹인들을 위해 뉴욕에서 열린 한 회의 뒤였다. 

당시 그가 나에게 했던 찬사는 너무나 대단해서 기억하면 얼굴이 붉어질 정도이다. 
그러나 내가 사회주의자로 공개적으로 선언한 지금, 그는 나와 대중들에게 내가 맹인이자 귀머거리이고, 
그래서 특별히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일깨우고 있다. 

그를 만난 후 몇년 사이에 내 지적 능력이 줄어든 게 틀림없다. 이번엔 당연히 그가 얼굴을 붉힐 차례다. 
실명과 청각 장애가 사람을 사회주의로 이끄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맑스(Marx)는 완전히 귀머거리고,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는 맹인일 것이다. 
모리스는 그의 촉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후각으로 벽지를 디자인 했을 것이다. 

오, 정말 웃기는 <브룩클린의 독수리>다! 얼마나 비겁한 새인가! 
사회적으로 눈 멀고 귀가 먼 <브룩클린의 독수리>는 이 참을 수 없는 체제, 우리가 막으려는 다수의 
육체적 실명과 귀머거리의 원인인 바로 그 체제을 옹호하고 있다. 
만약, 항상 만약이지만, 우리가 <브룩클린의 독수리>를 지원하고, 귀를 틀어막고,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산업 폭군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브룩클린의 독수리>는 우리가 고통을 막으려고 하는 일을 기꺼이 도와줄 것이다. 


독수리와 나는 전쟁중이다. 나는 그것이 대표하고, 변호하고, 떠받치는 그 체제를 혐오한다. 
다시 싸움을 걸 때에는 공정하게 싸워라. 내 생각을 공격하고, 내 목표에 반대하고, 사회주의에 논쟁을 걸어라. 
나와 다른 이들에게 내가 보거나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은 공정한 싸움도 아니고 좋은 논쟁도 아니다. 
나는 읽을 수 있다. 나는 시간을 투자해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된 모든 사회주의 책들을 읽을 수 있다. 
만일 <브룩클린의 독수리>의 편집자가 이 책들 중 몇권을 읽을 수 있다면, 그는 아마도 보다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서 더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일 사회주의 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내가 가끔 꿈꾸는 그런 책을 쓰게 된다면 
그 책의 이름은 이렇게 지어질 것이다. 
<산업적 실명과 사회적 청각장애(Industrial Blindness and Social Deafness)> 



.....글에 나오는 메이시 부인(Mrs. Macy)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니 셜리반(Anne Sullivan)이다. 
존 메이시(John Macy)와 결혼 후 바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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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미네이터님의 댓글

요즘에도 사회주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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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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