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프레미아항공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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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한 '프레미아항공'(Air Premia)이 내년 말 첫 취항을 목표로 출범 준비에 한창이다.
프레미아항공은 작년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현재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준비 중이다.
조만간 투자자 유치, 노선·기재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새 '항공사업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는 7∼8월께 국토교통부에 면허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저비용항공사(LCC)가 가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면서 대형항공사(FSC)보다 값싼 운임과 넓은 좌석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 성공 경험과 최근 항공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경영전략을 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 차별화된 노선 ▲ 합리적인 가격 ▲ 넓고 편안한 좌석 등 3가지를 프레미아항공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장거리 노선을 '틈새시장'으로 꼽고,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항공시장은 2005년 첫 LCC 출범 이후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LCC들은 중소형기를 주력으로 운용해 중·장거리 노선 공급은 수요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FSC가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지만, 승객들은 좁은 이코노미석에 불편을 느끼고, 비즈니스석의 비싼 운임에 부담을 느끼는 형편이다.
프레미아는 이 같은 노선·가격·좌석 문제를 중·대형기 도입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는 기존 'LCC 모델'과는 다른 전략이다.
프레미아는 최대 운항거리 1만5천㎞ 안팎인 보잉의 'B787-9'나 에어버스의 'A330-NEO'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주 서부나 유럽까지도 취항이 가능하다.
프레미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사이공 등 아시아 노선을 비롯해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독일 뮌헨 등의 취항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인천∼새너제이 노선 등을 검토 중이다.
댓글목록 2
Vic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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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화님의 댓글
제주항공이 저가 항공중에 지연 출발이 가장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