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흡혈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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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제작팀은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에서 고통스런 취재 장면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벌레에 쏘여 검붉은 반점투성이가 된 팔 다리를 드러냈고, 아마존의 모기 샌드플라이에 목 뒤를 물려 커다란 혹이 생긴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내보냈다. 원시의 자연이 문명인에게 가한 보복 같았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부풀어 오르지만 가렵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어 자꾸 긁게 됩니다. 차츰 강도가 심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고름이 납니다. '삐용'이라는 벌레는 심할 경우 말하고 숨 쉴 때 코나 입으로 들어와 문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우리들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취재에 나서 열대 곤충의 공격을 덜 받은 편입니다."(김진만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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