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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역사 독도 의용수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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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해양경찰의 전신이 되는 민간 군사조직 입니다. 


1953년~1956년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무단침입을 막았습니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 (島根縣隱岐郡竹島) 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면서 불법 침략을 시작했습니다.

1953년 울릉도 출신이자 6.25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울릉도민 홍순칠 (육군 특무상사 출신) 이 군자금과 동료들을 모아서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합니다.


홍순칠은 직접 부산으로 가서 오징어등을 팔면서 군자금을 확보했으며 전답을 팔아가면서 까지 군자금을 충당 했습니다.


홍순칠은 당시 정부에서 자신들의 업무를 이어가주길 원했지만 근무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미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항의로 홍순칠이 해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주한미군이 홍순칠을 체포합니다.


청문회에서 홍순칠은 자신은 전재산을 바쳐서 나라를 지켰다고 주장했는데 청문회가 진행되어 가는 도중 여론은 홍순칠에게 우호적으로 변했습니다.


마침내 청문회에서는 홍순칠을 애국자라고 인정하면서 내무 , 외무 , 국방 장관에게 항의가 쏟아졌고 결국 홍순칠은 풀려납니다.


1956년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경찰대에게 임무를 인계하면서 마침내 해산하게 됩니다.


수비대 대장 - 홍순칠
수비대 부대장 - 황영문
제1전투대 - 대장 서기종
제2전투대 - 대장 정원도
후방지원대 - 대장 김병렬
교육대 - 대장 유원식
보급대 - 대장 김인갑
대원
고성달
구용복
김경호
김수봉
김영복
김영호
김용근
김장호
김재두
김현수
박영희
안학률
양봉준
오일환
이규현
이상국
이필영
이형우
정의관
정재적
정형권
조상달
최부업
하자진
한상용
허신도


추가)

참고로 수비대장이었던 홍순칠씨는 당시 울릉도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뭐 육지에 비하면 큰 부자 축에 들지 못 한다고 해도 나름 평생을 풍족하게 먹고 살 만큼의 재산을 가진 분 이었지만 독도의용수비대 대장을 하면서 모든 가산을 탕진을 했죠. 


독도의용수비대가 해산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독도 지키기 운동에 나섰지만...당시 정권 및 군부는 이미 일본군 출신들이 장악한 상황이라 홍순칠 씨의 행동을 아주 못 마땅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70년대 중반에는 안기부에서 남산으로 끌고 가서 고문을 하고 글을 못 쓰게 아예 오른손을 부러뜨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북한에서 그를 독도를 수호한 영웅으로 소개하자 바로 전두환 일당이 다시 남산으로 잡아가서 간첩 조작을 하려고 시도까지 했었죠. 그래서 영토를 수호하는데 영웅적인 희생을 했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정권 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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