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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보는 세상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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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구분하는 원추세포 보유

인간 세 개, 개·고양이 두 개

개와 고양이의 눈에는 오른쪽의 강아지가 왼쪽 사진처럼 보인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동물연구팀이 운영하는 사이트( dog-vision.andraspeter.com / tool.php )에 사진을 올리면 개와 고양이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 변형해준다. 픽사베이 


흔히 개와 고양이는 색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을 흑백 화면으로 인식한다거나, 시력이 인간보다 덜 발달한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죠.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반려동물들은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색을 구분하기 때문이지요.

과학자들은 동물의 색 인지능력을 광범위하게 연구했습니다. 반려동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웹사이트 펫엠디( PETMD )에 게재된 연구 성과를 소개합니다.

먼저 눈이 색을 구분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색을 구분하는 역할은 명암을 감지하는 막대( rod )세포와 색을 구분하는 원추(원뿔, cone )세포가 담당하죠.

인간과 개는 가진 원추세포의 개수가 다릅니다. 인간은 세 종류의 원추세포를 보유했지만 개는 두 종류에 불과하죠. 그 결과 사람은 세 가지 색상(빨강 파랑 녹색)을 알아볼 수 있지만 개는 두 가지 색(노랑 파랑)만 인식합니다. 따라서 개는 세상을 어두움과 밝음, 노랑과 파랑 두 가지로 인식합니다. 고양이도 개와 같습니다.

그럼 개와 고양이는 색맹일까요. 맞습니다. 색맹은 원추세포 등에 문제가 생겨 특정 색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인간에게 가장 흔한 색맹으로는 빨간색과 녹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적록색맹, 노란색과 파란색을 구분하기 힘든 황청색맹이 있죠. 개나 고양이는 인간으로 치면 적록색맹에 해당합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은 잘 구분하지만, 빨간색과 녹색은 잘 볼 수 없지요. 반려동물과 사람은 색을 다르게 보고 경험합니다. 그들에게 세상의 빛깔은 이분법에 가까울 만큼 제한적입니다.

연구자들이 구현한 웹사이트도 있습니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동물연구팀은 개의 눈에 비친 색감대로 사진을 출력하는 서비스( dog-vision.andraspeter.com / tool.php )를 운영합니다.

이 웹사이트에 사진을 등록해보세요. 개와 고양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둡습니다. 빨간색과 녹색은 갈색이나 회색에 가깝게 보입니다. 대신 파란색과 보라색은 비교적 선명하게 보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5&aid=000143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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