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서 발표한 21년 Q2 국내 PC시장 상황입니다. 회사에서 노트북 액세서리도 판매하기에 스마트폰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PC시장은 작년 코로나 특수와 코인 특수라는 쌍끌이 분위기가 있었기에 Y2Y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작년 같은 활황이 그대로 유지되는 건 무리겠죠.
이 통계에는 조립PC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노트북 비중은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은 -7.3%, 노트북은 11.8% 성장했습니다.
민간 부분보다는 교육(32%) 기업(12%)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교육은 작년부터 교직원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바꾸는 작업이 약 20만대 이뤄졌습니다. 반대로 가정은 거의 제자리고 공공(-25.1%)로 크게 줄었습니다. 앞으로 데스크탑 위주의 기존 행망 시장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게임 등 특화된 부분이 있고 고성능 데스크탑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이른바 Hybrid Works가 대중화되면서 노트북과 노트북을 능가하는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태블릿PC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도 이제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Hybrid Works와 Digital Transformation이 PC시장을 관통하는 두 개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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