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노포(오래된 가게)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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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100년 이상 된 음식점이 많습니다. 음식점만이 아니라 떡집도 과자집도 반찬집도 찻집도,
심지어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장 파는 가게도 같은 자리에서 수백 년씩 장사를 합니다.
이런 오래된 가게를 일본에선 ‘시니세(老舗 노포)’라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100년 이상 된 가게나 기업은 무려 27,300개나 됩니다.
무려 1000년 이상 된 가게도 21개나 됩니다.
왜 이렇게 일본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래된 가게가 많을까요? 그리고 오랫동안 대를 이어가며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이게 한국에서 장인 정신이라고 칭송하는 것처럼 정말 좋은 일일까요?
이것을 이해하는 열쇠는 1400년간 일본을 지배해온 와(和) 문화입니다.
와(和)는 화식(和食 와쇼쿠), 화복(和服 와푸쿠), 화과자(和菓子 와가시)에서 보듯 그냥 일본 자체를 뜻합니다. 이걸 가장 쉽게 풀이하면 “사이좋게 지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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