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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에 고급휘발유 안넣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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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를 구분하는 기준은 옥탄가다. 우리나라 옥탄가 기준은 RON(Research Octane Number)으로, 옥탄가가 91 이상~94 미만이면 일반 휘발유, 94 이상이면 고급 휘발유로 분류된다. 옥탄가는 자동차 엔진에서 점화플러그가 작동하기 전에 연료가 폭발하면서 총을 쏘는 듯한 금속 소음이 발생하는 이른바 ‘노킹(knocking)’ 현상과 관련된 수치다.

노킹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고 엔진 수명도 단축되는데, 노킹 현상을 막아주는 안정성을 수치화한 것이 옥탄가다.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일수록 엔진 내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연소가 잘되기 때문에 값이 비싸다.

포르셰·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 유럽 고급 브랜드의 모델 대부분은 옥탄가가 95~98 이상인 휘발유를 넣도록 권고한다. 국내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고급 모델의 경우 엔진을 설계할 때 연료의 옥탄가를 정해놓고 이에 맞게 압축비와 연료 분사량, 점화 시기 등을 미리 설정한다”면서 “엔진 설정에 맞는 옥탄가를 소비자에게 안내하기 때문에 고급 수입차의 경우 고급 휘발유를 넣는다는 공식이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한국GM, 르노, 쌍용차 등 국내 브랜드가 생산하는 모델은 보통 옥탄가가 92 정도에 맞춰 엔진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체는 고급 휘발유를 권고하지만, 꼭 고급 휘발유만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포르셰의 한 딜러사 관계자는 “옥탄가 91 이상인 휘발유의 경우 성능이나 연비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레이싱을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휘발유를 써도 운전자가 느끼는 차이는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모델에 대한 시승 행사를 열 때 일반 휘발유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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