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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vs 알츠하이머 vs 파킨슨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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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그 자체로 질환의 진단명이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등 일상생활 유지에 지장을 주는 다양한 증상을 아우르는 말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매 환자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 ‘치매’ 가 그 자체로 질환의 이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이 ‘치매’를 달리 부르는 말이란 오해도 있다. 그러나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치매’는 일상적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아우르는 개념
사람은 인지 기능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며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소실되는 게 치매다. 치매 자체는 ‘천식’ ‘기관지염’ 같이 질환의 진단명이 아니다. ▲기억장애 ▲행동장애 ▲사고력·추리력·언어능력 등 인지기능 장애 ▲성격변화 ▲인격장애 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복합체’를 일컫는다.

치매와 자주 혼동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은 사실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이다. 쉽게 말해 기억장애, 행동장애, 인지기능 장애가 생겼다면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에 걸렸을 수 있단 뜻이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0~60 % 정도를 차지한다. 파킨슨병 환자 중  30~40 %는 병의 말기에 치매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뇌 혈류 감소 등 치매 원인은 다양
치매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원인에 따라 치매 증상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대한치매학회 자료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이 생기면 지적 능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뇌 부위 신경세포가 소실되거나 신경세포 사이를 오가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이 줄어든다. 건망증이 생기는 것부터 시작해, 병이 진행됨에 따라 언어구사력·이해력·읽고 쓰는 능력 등에 장애가 생긴다.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우리 몸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데 관여한다. 이에 파킨슨병 환자는 몸과 팔다리가 굳어 동작이 둔해지고, 가만히 있을 때 손이 떨린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보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말고도 치매의 원인은 많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혀,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서 생긴다. 이외에 뇌의 특정 부위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헌팅톤병’, 뇌에 구멍이 뚫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의 퇴행성 뇌 질환도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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