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vs 알츠하이머 vs 파킨슨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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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그 자체로 질환의 진단명이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등 일상생활 유지에 지장을 주는 다양한 증상을 아우르는 말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매와 자주 혼동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은 사실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이다. 쉽게 말해 기억장애, 행동장애, 인지기능 장애가 생겼다면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에 걸렸을 수 있단 뜻이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0~60 % 정도를 차지한다. 파킨슨병 환자 중 30~40 %는 병의 말기에 치매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말고도 치매의 원인은 많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혀,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서 생긴다. 이외에 뇌의 특정 부위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헌팅톤병’, 뇌에 구멍이 뚫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의 퇴행성 뇌 질환도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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