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아찌넷

ajji.net

ajji.net

ajji.net

지식정보

지식정보 게시판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생활의 각종 지식과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회원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가십성 콘텐츠는 자유게시판을 활용해 주세요.

맹견 만나면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 별점참여 : 전체 0
  • - 별점평가 : 평점
  • - [ 0점 ]

본문

0003210496_001_20220718212801095.jpg?type=w647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 @ joongang.co.kr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동물 전문가는 “맹견이 달려들면 등을 절대 보이지 말고 정면을 보면서 가야 하며, 목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 교수는  18 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맹견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도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개가) 몸동작을 크게 하고 큰 목소리로 소리 질러 대치할 때 중요한 건 등을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다.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또 “여러 마리가 달려들었다면 혼자서 버티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 주변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 쓰러지면 안 된다”며 “집단 공격 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제 자리에 가만히 서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며 “가지고 있는 물품을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가방, 모자, 신발 같은 것들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져 준다. 개는 날아가는 것을 쫓아 확인하려는 습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0003210496_002_20220718212801153.jpg?type=w647
지난  11 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보배드림 캡처]

한편 최근 아이를 다치게 했던 개의 안락사 절차가 중단됐다. 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됐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 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98 건 - 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