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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는 정말 '그들'이 타고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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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우주와 관련해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유에프오( UFO·Unidentified   Flying   Objec )입니다. 

UFO 는 말 그대로 ‘미확인 비행물체’입니다.

간혹 뉴스나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UFO 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지구 밖 고등생명체, 즉 외계인이 타고온 우주선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UFO 에 대한 목격담과 사진, 그리고  UFO 에 의한 납치 및 생체실험 등에 대한 증언들도 꾸준히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UFO  관련 사람들의 목격담·경험은 외계인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UFO  사진 등도 조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UFO 에 대한 관심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고,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UFO 가 외계인의 지구방문 증거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나사)을 비롯한 세계의 권위 있는 우주 연구기관들은 외계생명체는 존재한다고 결론내리고 그들을 찾고 있어 ‘ UFO 와 외계인 연관짓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UFO 는 외계인의 우주선?···과학계 견해는 ‘확인 불가능’



UFO 와 관련해 가장 의심을 많이 받는 곳은 미국입니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UFO 와 접촉했으며 외계인과 소통하고 있다는 게 그 핵심입니다. 

미국의 우수한 과학기술도 외계인으로부터 습득했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특히 미국 국가정보국( DNI )은 지금까지  UFO  존재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꺼려와 의구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미국 의회에서는  UFO  관련 청문회가 열렸는데 미 해군정보국이  UFO  영상을 공개하면서 그 존재를 인정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미국이  UFO  존재를 인정했다는 것을 외계인의 지구방문을 확인·인정한 것과 동일시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미국은 외계인의 지구방문을 확인해준 게 아니라 자신들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 비행물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목격되고 있는  UFO 가 정말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UFO  출현은 세계 곳곳에서 있었고 95%는 외계생명체와 관련이 없거나 출현 자체가 조작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못한 5% 때문에  UFO 는 음모론과 연결되고 사람들은 여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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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욕 선’의 달 관측 기사에 실린 삽화. 

미디어와  UFO 는 상부상조 관계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인터넷 등을 활용해 그 증거를 열심히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출된  UFO  관련 자료와 내용들은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미디어에 의해 과도하게 포장된 게 많습니다.

그 동안  UFO· 외계인은 미디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게 사실입니다.

미디어가 외계생명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190년 전입니다. 

1835년 8월 25일, 창간된지 2년된 미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선’은 달표면을 관측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위대한 천문학적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당시 뉴욕선의 기사를 보면 달에는 넓은 숲과 바다, 

네발 달린 짐승, 날개달인 인간형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경악했고 신문이 불티나게 팔리니 뉴욕선은 6일간 시리즈로 후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터무니없는 내용이지만 당시 유일한 미디어였던 신문이 달을 관측해 이를 보도한 것은 엄청난 일이었고 큰 이슈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신문들이 경쟁하듯 재탕 기사를 내보내고 유럽 등 미국 외 다른 나라에도 이런 내용들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뉴욕선의 기사는 실제 달을 관측해 쓴 기사가 아닌 사기극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뉴욕선은 달 관측 기사는 가짜뉴스라고 실토하면도 사과는 커녕 ‘풍자’라고 우겼습니다. 

뉴욕선의 기사는 허위임이 밝혀졌지만 이미 외계생명체는 대중들의 관심사 가운데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달 다음으로 화제가 된 곳은 지구의 이웃행성인 화성입니다. 

1877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조반니 스키아파렐리가 화성에서 수로(水路)처럼 보이는 것을 관측했습니다. 

이때 이탈리아어의 수로를 뜻하는 ‘까날리( canali )’가 영어의 인공적 운하를 뜻하는 ‘캐널( canal )’로 오역되면서 화성에 지적 생명체가 산다고 사람들은 믿었고, 1898년 미국에서는 화성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소설 ‘우주전쟁’이 크게 히트했습니다. 

이후 천문학계는 화성의 운하는 실제가 아니라 착시현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화성인에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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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스코틀랜드에서 포착된 미확인 비행물체. 당시 이 물체를 촬영한 사람들은 언론사에 제보하려 했지만 영국 국방부가 이를 막아 32년만인 지난해 8월에 세상에 공개됐다. 이 물체의 정체는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2차대전부터 부쩍 늘어난  UFO  목격담



이때까지는 외계인의 존재 확인 정도만 미디어에서 다뤘습니다. 

그러나 외계인에 더욱 갈망하는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제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찾아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 독일 상공을 비행하던 미국의  B-17  폭격기 조종사들이 둥근 공 모양의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조종사들은 “이 물체는 밝은 빛을 내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물체에 대해 미국 군당국은 대공포에 의한 착시현상, 독일군의 대공포 조준점용 빛 등이라는 가설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이 물체의 정체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는데, 이때 외계인 추종자들은 이를 고등 외계생명체가 타고 온 우주선이라고 믿었습니다. 

UFO 의 첫 등장입니다.

이후  UFO 의 출현은 여러 곳에서 목격담이 들려왔습니다. 

1947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개인용 비행기를 몰던 한 조종사는 연꼬리 모양의 물체를 비행 중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종사의 이야기를 들은 신문들은 비행물체의 모양을 둥근 ‘접시’ 모양이라고 제멋대로 바꿨습니다.

워싱턴주의 지역신문들은 “경비행기 조종사가 매우 빠른 속도의 접시 모양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때 ‘비행접시’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기사가 나간 후부터 사람들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자주 목격됐는데 모두 둥근 접시 모양이었습니다. 

1947년의 미국은 ‘비행접시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온통 비행접시 목격담과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목격했다는 비행접시는 대부분이 거짓으로 판명됐고, 일부는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을 뿐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증거와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제 사람들 사이에서 비행접시는 이전과 같은 관심이 대상이 아니었고, 상당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싫증을 냈습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비행접시 목격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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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영국의 음악 프로듀서 레이 산틸리가 공개한 외계인 사체 해부 영상 장면. 이 영상은 조작으로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대부분 거짓으로 밝혀진  UFO  목격담···오늘날까지 ‘로스웰’만 살아남아



그러나 1947년에 목격됐다는 여러 비행접시 중 하나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해 7월 8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의 한 목장에 추락한 비행접시입니다. 

현재도 ‘로스웰 비행접시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유명한 음모론은 외계인 ·UFO  추종자들에게는 신앙과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당시 로스웰 주민들 사이에서는 추락한 비행접시에서 외계인 시체가 발견돼 미 군당국이 이를 네바다주 비밀군사기지인 51구역으로 옮겼다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그리고 이 소문은 순식간이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로스웰 비행접시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미 군당국은 이 물체가 기상관측 장비라고 발표했지만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질리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외계인 사체를 수거한 정부가 이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로스웰 비행접시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과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갔습니다. 

그런데 이 음모론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모은 건 31년 뒤인 1978년입니다. 

당시 미국의 한 잡지는 남는 지면을 채우기 위해 31년전의 로스웰 기사를 약간 내용만 바꿔 다시 실었습니다.

30년이 지난 기사가 예상외로 인기를 얻자 미디어들은 주기적으로 우려먹기를 시작했습니다. 

1979년에는 한  TV  방송사가 로스웰 사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이 방송이 히트하자 다른 방송사들도 앞다퉈 로스웰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또 ‘로스웰의  UFO  추락’ 등 관련 서적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로스웰 사건의 재탕 삼탕은 계속됐는데 그러다 1995년 영국의 음악 프로듀서인 레이 산틸리가 “미국의 종군기자를 통해 극비리에 로스웰의 외계인 해부 장면을 입수했다”며 영상을 공개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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