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리무진이 한국에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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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월 22일, 김일성은 자신의 리무진을 타고 강계로 빤쓰런 한다
그런데 하필 평북 희천 지역에 도달할 때 근처의 다리가 끊겨 이도저도 못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인근 지역에서 반공 봉기까지 발생하고 국군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는 보고마저 들어오자 김일성은 그 자리에서 스탈린에게서 선물 받은 소련제 리무진을 내팽겨치고 황급히 적유령산맥 인근으로 도주한다
그 직후 김일성이 근처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국군 6사단이 평북 지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들은 곧 나뭇가지로 가려진 김일성의 리무진을 발견한다
차 본네트는 아직도 엔진 열이 느껴질 정도로 뜨거워서 금방 버리고 튀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한국군은 바로 김일성을 잡기 위해 일대를 이 잡듯 뒤졌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잡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리무진은 김일성의 모가지 대신 전리품으로 노획당해 서울로 보내졌다
이후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미군 사령관 워커 장군의 아내에게 선물로 주었고, 몇 십년동안 미국에서 조리돌림 당하다가 1982년에 다시 한국으로 반환된다
그리고 90년대에 러시아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복원처리를 마치고 현재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계속 조리돌림 당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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