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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면 100억원 내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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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의 "노래 한 곡에 (예산) 100억 원"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 비판과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마침내 중앙 정치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야당 간사 사퇴론까지 제기됐다. 안민석 의원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불붙기 시작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의 시·도의원과 보좌진, 그리고 호남 향우회원 등 180여 명과 함께 전북 부안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이어 점심 시간에 술판을 벌이다 자신을 영접나온 김종규 부안군수가 노래 부르기를 사양하자 "군수가 노래를 하면 부안에 예산 100억 원을 내려주겠다"고 압박했다. 이 때문에 서너 차례 더 손사래를 치던 김종규 군수는 결국 부안 출신 가수 진성 씨의 히트곡인 '안동역에서'를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노래를 하면 예산 100억 원을 내려주겠다"는 발언 외에도 "(예결위) 간사가 되고 보니까 현직 장관도 굽실거리고 국회의원도 눈을 맞추려고 한다" "권력이 무엇인지 알겠다"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오산과 부안, 양쪽 지역사회에서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마치 정부 예산을 자신의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이라며 "이같은 자세로 예결위가 운영된다면 (내년도 예산안은) 선심성 예산·쪽지 예산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오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인 오산발전포럼의 이권재 의장도 28일 경기 오산시 청학동 현대빌딩 포럼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안민석 의원이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 한 곡을 부르면 100억 원을 주겠다고 한 발언과 태도는 도를 넘는 거만함 그 자체"라며 "3선·총 12년의 오산 국회의원으로서 쌈짓돈 100억 원을 오산 발전을 위해 가져온 적은 있느냐"라고 힐문했다.


쯧...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놈이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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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꼴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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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은 여야가 따로없음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4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hwanjoc님의 댓글

땅콩회항이나  남양이나 갑질논란이 인구에 회자되는 마당에 국회의원이 국민들 세금을 가지고 갑질을 했다니..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8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지닝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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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17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쇼각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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