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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밥통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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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려한 실적과 명성을 자랑하던 CEO라도 경영실패나 과오가 드러나면 사정없이 칼을 맞는 게 서구 기업들에겐 일상이다. 최대주주라고 해서 당연히 회장이 되지 않고, 회장을 맡아도 문제가 있으면 축출된다. ‘잘못하면 쫓겨난다’는 긴장감이 분발을 낳고, 실패한 경영자를 걸러내는 시스템이 혁신을 가속화한다. 하지만 CEO가 무슨 잘못을 해도, 심지어 중범죄로 법의 심판을 받아도 절대 쫓아내지 않는 기업들 역시 세상에는 있다. 바로 한국의 재벌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개인 대주주가 지배하는 재벌 순위를 보자. 1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1996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았지만 이듬해 사면복권 됐다. 2007년 삼성비자금사건이 터진 후 탈세와 배임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받았지만 또 사면복권 돼 경영에 복귀했다. 2위 현대차의 정몽구 회장은 2008년 횡령 등으로 징역3년 집행유예 5년을 받았지만 금방 사면복권 돼 활동을 재개했다. 3위인 SK의 최태원 회장은 분식회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가 2008년 사면복권 됐고, 2014년 횡령 등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지만 다시 사면복권 돼 경영일선을 누빈다. 이밖에도 8위 한진 조양호, 9위 한화 김승연, 12위 CJ 이재현 등 여러 총수들이 횡령, 배임 등을 저지르고도 경영에 복귀하거나 교도소에서도 보수를 챙겼다.

조선일보 가판에 실렸다가 사라진 칼럼
출처 : 단비뉴스 http://m.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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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16:19:51

댓글목록 4

오늘만사는놈님의 댓글

회원사진

이상하지...이 나라...
몇% 안되는 주식으로 그룹전체를 쥐락펴락할수 있는..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63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지뢰폭탄 포인트 28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초보매니아님의 댓글

대충찍은사진님의 댓글

참 재벌총수에 친화적인 한국이죠....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3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zarathustra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사실은 국민이 저 기업들의 주인이나 마찬가진데
국민들을 개처럼 보는 저것들이 왜 쥐락펴락 하고 있는건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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