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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 정청래입니다...조선일보의 해명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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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청래 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때아닌 무인기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4월 5일 TV조선에서 특종이라며 방송한 아래 기사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먼저 기사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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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파주에 추락한 무인기는 청와대 상공 300m 위에서 190여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다른 곳도 아닌 청와대 위에서 북한이 근접 촬영을 하는데도 군과 정보당국은 까맣게 몰랐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 달 24일 파주에 추락한 북한 소형 무인정찰기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청와대와 경복궁이 한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이 사진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했더니 무인기가300m 높이의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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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는 휴전선 인근 파주 상공에서 촬영을 시작, 1번 국도를 따라 서울로 

향합니다시속 100km 속도로 20분만에 청와대 상공에 도착한 무인기는 이 지점에서 고도를 300m까지 낮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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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숙소가 있는 관저까지 또렷이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을 촬영한 겁니다파주 일대에서는 8초에 한번청와대에 접근하며 4초에 한번청와대 위에선 1초에 한번 꼴로 촬영 간격을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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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무인기가 자폭기능을 갖췄다면 청와대가 속수무책 테러에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무인기에 폭탄이나 위험물질을 탑재하고 공격하는 경우를 충분히 상정할 수 있으며"

 

무인기는 이후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습니다서울 시청에서 오던 방향으로 은평구와 고양을 거쳐 나가며 도심의 자세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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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과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고양시 삼성동 등의 사진이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이번 북한 무인기의 시험비행은 대남정찰 임무를 맡고 있는 정찰총국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찰총국은 천안함 폭침과 농협 디도스 사이버 공격 등 대남 도발을 지휘해왔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잘 읽으셨습니까? 


동영상으로도 생생하게 TV조선 특종보도를 보시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48&aid=0000028463


그럼 조선일보에 질문들어 갑니다. 질문은 세가지로  간단합니다. 

 

첫째, 청와대 뒷산 북악산이 342m인데 어떻게 300m 상공에서 북악산 정상까지 찍을수 있습니까? 무인기가 기수를 북으로 돌였다는데 어떻게 북악산과 충돌하지 않고 비켜갈 수 있었습니까? 

 

혹자는 청와대 지상부터 300m이니 해발고도부터 따지라고 하는데 좋습니다. 청와대 해발고도는 45m입니다. 이것까지 쳐줘도 345m 상공입니다.  

 

조선일보에서 무인기가 찍었다고 공개한 사진을 분석해 보면 촬영 길이가 약 1.6km정도 되다고 하는데 시속 100km 속도로 날아가면서 찍으면 약 30도 각도의 측면에서 찍게 됩니다. 그렇다면 피타고라스 정리(3;4;5)에 의해 높이는 약 1.2km 정도의 높이에서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300m  상공에서 촬영할 수 있었는지 해명해 주십시오. 

 

둘째, 조선일보는 국방부는 아직 모르는 GPS분석을 어떻게 했습니까? 

국방부 조사단에서도 무인기가 북한것으로 추정된다며 여러가지 정황근거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스모킹건이랄수 있는 GPS(위성항법장치) 분석을 내놓지 못해 북한무인기라는 단정적 확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한-미 합동조사단에 조사할 것이며 짧게는 2주 길게는 두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조선일보는 4월5일에 이미 GPS를 분석해 파주-1번국도-서울-청와대-은평구-고양을 거쳐 지나갔다고 분석을 했습니가?  


셋째, 조선일보는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습니까? 국방부? 국정원? 청와대? 

보도가 나간 4월 5일은 지금처럼 무인기 논란도 없을 때입니다. 조선일보는 이런 엉뚱한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밝히시기 바랍니다. 


저는 무인기가 북한 것인지 아닌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4월5일 같은 이런 단계에서 섣불리 북한 것으로 단정하고 지방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며 북풍공작하듯이 이런 무책임한 보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에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이곳저곳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질의한 것을 놓고 "북한을 둔둔한다."느니하는 말은 삼가해 주기 바랍니다. 저는 북한을 둔둔할 생각도 더더욱이 이롭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우선합니다. 쓸데없는 딱지 붙이지 말기 바랍니다. 


저는 무인기 논란이 명확하게 정리되지않고 논란이 증폭되는 것이 오히려 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북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까? 현재로서는 북한 것일 수도 있고 북한 것이 아닐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닙니까? 


국방부에서 제대로 된 증거(정황근거 말고), 예를 들면 GPS를 하루빨리 발표하면 논란은 끝납니다. 많은 의혹들에 대해 국회의원은 당연히 국민을 대표하여 정부에 물어 볼 책임이 있습니다.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합리적 의심도 하지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태도는 오만한 것입니다. 정부는 국회의 질문에 겸손하고 성실하게 정확하게 답변하기 바랍니다. 


사족: 

조선일보와 국방부의 발표가 맞다면 당장 국방부장관부터 잘라야 되는 것 아닙니까?  



조선일보, 해명하기 바랍니다. 


조선일보의 해명을 원하시면...추천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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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알아서머할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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