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훈련에 예산 100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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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가 당초 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정유라 씨를 도우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홍우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유망주들에게 6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대한승마협회가 추진한 '중장기 로드맵'.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로드맵을 최초로 작성한 게 승마협회가 아니라 한국마사회라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현명관 마사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현권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명관 회장은 분명하게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에 소환된 승마협회 김모 전무는 "마사회가 로드맵 초안을 작성했고, 당초 1000억 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무는 당시 마사회의 로드맵을 검토하면서 최순실 씨의 측근 박모 전 승마협회 전무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박 전 전무가 "마사회가 지나치게 예산을 부풀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게 김 전무의 진술.
검찰은 오늘 마사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마사회 측은 "로드맵은 승마협회가 작성한 게 맞다"며 "검찰 수사에서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ㄷㄷㄷ
댓글목록 3
초보매니아님의 댓글
사랑찾아89님의 댓글
푸딩군님의 댓글
검찰-유라야 정리 다돼면 갈께~ 연락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