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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일베녀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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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대한항공이랑 조현아때문에 떡밥들이 난무한거 같아서 정리하려고 올린다.

솔직히 일베는 눈팅만하거나, 댓글만 달았다. 글도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 근데 정말 용기내서 써보는거다.

우선 인증은 대한항공 임직원 홈페이지로 대신한다. 물론 이 사이트 주소조차도 대한항공 임직원에게만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증될 수 있을꺼다. 

나같은 경우 10년 넘게 객실승무원으로 일했다. 여기서 말하는 객실승무원이 뭐냐면 느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스튜어디스다. 지금은 천조국 따땃한 응딩이 밑에서 애낳고 일하면서 잘살고 있으니 보밍한다고 내 인생 그닥 달라질건 없기 때문에 그냥 밝히는거다. 그리고 느들의 떡밥을 정리하기 위해서도. 그래도 대한항공에서 직접 객실서비스를 겪어봤으니 객관적이기는 하겠지? 그리고 참고로 10여년 비행 인생 중 퍼스트 서비스만 8년이다. 사직 직전에 이 집안 사람들 무쟈게 태워봐서 본의 아니게 이 집안 하고 얽힐일이 많았다. 

우선 사건 개요
조현아 부사장이 (정식 직함은 객실서비스 부사장일꺼다. 근데 나 있을 때는 상무 발령 났을 때기 때문에 그냥 조현아 상무가 편하다.) 비행기 탐. 
Welcome drink 시점에서 땅콩 서비스에 대한 지적. 매뉴얼 가져와!
매뉴얼이 들어있는 태블릿의 비번을 사무장이 못 염
사무장 내려! 근데 이미 브릿지 뗀 상태임. 다시 브릿지 대고 사무장 하기.
언론에 빵!!!

여기까지가 언론에서 말한거야. 그리고 여러 일게이들의 추측과 상상력과 물론 팩트로 여러 썰을 풀었지. 잘봤다 그중에 잼난 것도 있더라.

1. Welcome Drink를 알아보자.

아래 보니 퍼스트 타본 게이도 있던데 우선 330 서비스랑 380서비스는 차원이 틀리다. 330은 일반 퍼스트, 380은 프리미엄 슬리퍼스 싯인가 해서 잠옷도 주고 (편의복이라고 이것도 장폴 페레가 디자인했다. 팥죽색으로 인민복 스타일 옷 있다) 180도 꺾이고 함튼 그냥 호텔 침대가 탑재되었다고 보면 된다.

우선 퍼스트에 딱 타면 승무원들이 이쁘게 웃으면서 너 가방 다 들어주고 옷도 받아 걸어주고 얼굴 닦으라고 뜨거운 타올도 주면서 음료수 뭐 드시겠습니까한다. 그럼 가져다 주는데, 그때 마카다미아 넛을 가져다 준다. 이게 캔으로 실리는게 아니라 한 30개 남짓한 요런 쪼매난 봉투로 실려.



이게 문제의 발단이었지. 요걸 하나씩 가져다 주는데, 내가 퍼스트 교육 받을 때는 까서 종지(정식 용어는 버터볼일꺼다)에 드리는게 맞는데,
이게 2006년인가 7년인가 대기업 정모 회장님께서 "알러지 있는 사람은 어쩌라고 이걸 다 까서 주냐. 너넨 고객이 먹던 말던 다 까서 주냐 이런 낭비가 어디있냐!!!!!"라고 빼애애애액 하셔서 쫄보 대한항공은 바로 매뉴얼을 수정 공지했지....

그래서 정답은 "봉지채 냅킨에 받혀서 버터볼과 함께 서비스한 후 고객의 의향을 묻고 서비스한다"야... 그 어디에도 까서 드린다는 말은 없다.
너님이 까드시던 봉지채 던지던 그건 승객 너님의 맘이고 우선 안까서 준다는게 맞어.

조현아 부사장이 아마 옛날 지 할배랑 타고 댕기던 시절 서비스를 말하는거 같은데, 할배 죽고 애비가 서비스 많이 뒤집었다. 
한마디로 조현아 부사장이 매뉴얼을 잘못 알고 있었다. 매뉴얼 모른건 지면서....

2. 태블릿 피씨의 비밀번호도 모른다???

우선 비행기에는 비밀번호 인식하는 물건이 몇개 있어.
1. 조종실 도어: 이건 비상시용이 있고, 즉 조종사와 연락이 불가능할 때 조종사의 의식 확인을 위해 사용하는거 일상용이 있어 이건 주로 밥주러 들어갈 때 사용하 거나 기장들이 커피나 물달라고 할 때다... 물론 불러서 노닥거릴 수 있냐? 없다... 우선 객실이 바빠 뒤질 때 꼭 불러제껴서 조종사 얼굴도 안보고 그냥 예~ 여깄어요 하고 주고 나온다. 느들이 생각하는 썸은 없다!!! 

2. 테이져 가방: 공항가보면 승무원들이 007가방 들고 댕기는거 봤을꺼다 그 안에 전기 충격기 2정이 있다. 비행 시작 전에 지정된 승무원 2인이 인천공항 모처에 서 받아온다.

3. 테이져 금고: 테이져가 살상용이기 때문에 이걸 비행기 내에 보관하는 함이 따로 있다. 

4. 태블릿 비번: 나때는 없었는데 지금도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테이져 금고에 같이 실린다고 한다. 

근데 비밀번호가 쉽겠지 그것도 못외우는게 사무장이냐!!! 안전에 위배된다 이기야~~~ 뺴애애애애액!!!! 하지마라....

이거 비밀번호들이 아주 골때리는데, 보통 그 비행기 HL 넘버에 테이져 가방 받아오면서 받은 코드를 조합해서 만든다. 
태블릿도 비번이 아마 HL 넘버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종에 따라 틀릴꺼다.

자! 대한항공에 160개가 넘는 항공기가 있고 기종도 한 9개 될꺼다. 그거에 따라 비번이 다 틀리면 나올 수 있는 숫자의 조합은 무한대다.
더구나 조현아 앞에서는 없던 수전증도 생기는 판에 이거 쉽게 못연다. 

그리고 여담으로 조상무(난 상무때 봐서 상무가 편하다) 성격에 빨리 안연다고 빽빽 거렸을꺼야. 너들도 컴퓨터 고쳐주는데 빼액되는 김치년들 봤을꺼 아냐... 그게 니가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데 같은 이치라 보면 된다. 

3. 안전에 위배된다 이기야!!!!

뭔 희대의 개소리인가 싶다. 대한항공 객실 운영팀에서 운영하는 매뉴얼은 총 4개다 이기야.

1. 안전 매뉴얼 (COM: Cabin Operation Manual): 이건 은어로 빨간책이라고들 하는데, 안전에 대한 모든게 담겨있지... 두께가 3센티 정도 되고 기내의 사무장과 부 사무장은 무조건 가지고 타야해. 책으로!!!! 태블릿으로 바뀌어도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일꺼야. 이건 신입때부터 대한항공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달달 외워야 한 다. 1년에 한번씩 정기 안전교육으로 시험도 보고 과락도 있다. 이건 진짜 중요해서 예전 911때 뉴욕에 있었던 동기 말이 비상대피령 내렸을 때 자고 있었는데 정말 COM이랑 ID 카드, 여권만 챙겨서 뛰었다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거지.... 근데 실제 비행기 비상시에는 이건 필수 지참품이 아니다. 그냥 시간있으면 들고 내리는거 지... 필수 지참품은 후레쉬 라이트다.... 비행기 폭파 되는데 가방에서 책 찾게 생겼노.... 이건 어느 회사도 반출 금지라 그 흔한 사진도 없다. 나도 사직하는 그날 바 로 뺐기고 보는 자리에서 파기하더라.

2. 서비스 매뉴얼: 은어로 파란책이라고들 했다. 짤은 없어서 콰타르꺼 가져왔다. 왜 과거형이냐... 이게 말야... 내가 입사 때 받고 한번도 안열어봤다. 내가 매뉴얼 모르는 김치년이라서? 아니다. 서 비스라는게 맨날 바뀐다. 한때는 Welcome drink 샴페인 서비스 규정이 하루에도 세번 바뀐 적이 있다. (희대의 미친 지시공지라 고 하는데 한국시간 9시에 샴페인을 손님 앞에서 따르라고 지시공지가 내려왔고, 다시 오후 2시에 갤리에서 따라드리라고 했다가 5시에 다시 손님 앞에서 따르 라고 공지가 떴다). 회장 일가 타면 지시 공지가 한 100개 뜬다. 한마디로 지네 꼴리는대로 막 바꾸는거지. 특히 상위 클래스 서비스 매뉴얼은 큰줄기 빼고는 없다 고 보는게 맞다. 그날 KIP나 VIP, CIP에 따 라 다 다르다. 



3. 서비스 용어 매뉴얼: 은어로 하얀책... 입사 교육 이후로 연적이 없다. 

4. 방송 매뉴얼: 기내 방송 script 모아놓은 책자다. 이것도 가끔 지 꼴리는대로 바뀐다.

알겠지? 조현아는 지금 맨날 쳐바뀌는 서비스 매뉴얼 그것도 틀린거 운운하면서 안전 매뉴얼을 지적한거다. 뭘 매뉴얼 태블릿 못연다로 안전에 위배되냐?
이건 희대의 병크가 딱히 비유할꺼리를 못찾았는데, 음식점 가서 밥이나 서비스 가지고 컴플레인 하는게 아니라 자판기 커피 맛없다고 지랄하는거랑 마찬가지 수준이다. 그러니 뭐 안전 운운하면서 조현아 쉴드쳐주는 일게이들은 반성 좀 해라. 

사무장급이면 안전 매뉴얼은 정말 눈감고도 페이지 넘버도 외울꺼다. 근데, 땅콩 서비스 못했다고 안전을 운운해? 그건 그냥 오늘 지랄하고 싶어서 그런거다. 조현아와 그 가족의 지랄사는 후술하마.

4. 사무장이 세명이었다!!!

이건 또 뭔 소리냐? 사무장은 한명이다. 사무장급이 3명이라는 소리고... 대한항공도 일반 회사다 보니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급의 직급체계가 있다. 그중에서 대리급 이상 즉 AP이상은 국내선 사무장 이상 할 수 있다. 380같은 대형 항공기는 차장급 이상일꺼다. 상위직급부터 듀티가 나눠지는데 제일 직급 높은 사람이 듀티로 사무장을 하고 부사무장을 하는거다. 

너들 비행기 타면 뭐 좀 시키면 맨날 오는 애만 오지? 그 이유가 듀티 때문이다. 각자 Aisle별로 담당 승무원이 있는거다. 사무장은 상위클라스와 비행기 전반 업무 담당, 부사무장은 이코노미 클라스 총괄 뭐 이런 식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사무장하고 부사무장하고 직무를 바꾼다. 여담으로 조패밀리 ㅈ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런 경우는 보통 직무 교체 하는게 정상인데 그날은 조상무가 더 유난히 난리를 쳤던지 사무장이 빡이쳤는지 알 수 없으나 irregular한 케이스는 맞다.

4. 조패밀리의 만행

몇시간 전에 MS DDY (이명희 여사: 조양호 회장 부인)의 하얏트 호텔 만행을 썼다가 바로 광삭 당했더군.... 솔직히 이집안 잘못하면 고소한다.
나도 무섭다 솔직히 천조국이고 뭐고 우주 끝까지 와서 잡을 수 있으니까 말야...

우선 내가 겪은 것만 말해볼까해.

유니폼 바뀌고 부팀장님이 비행 정지 먹은 사연이야. 대한항공 새 유니폼 장폴 페레라고 유명 이태리 디자이너가 만든건 알지? 우리팀같은 경우 우수팀이라 유니폼 바뀌고 처음 입은 팀이었는데, 페레가 직접 여승무원 남승무원 바지 기장까지 봐주고 그랬어. 페레 본인이 복숭아뼈 근처까지 자르라했거든.
부팀장님(남자)는 그 말대로 했고, 근데 싸모가 탄거야. 싸모도 그렇고 조패밀리 자체가 남승무원을 굉장히 싫어해. 남자가 비행기에서 알짱거리는거 아주 딱!!! 혐오하지. 

안그래도 오늘의 껀수가 없을까 하는데 부팀장님이 보이네? 어라 바지가 좀 짧네? 불러다가 무릎꿇어 앉히고 "돈을 얼마나 쳐들였는데 모양을 이따구로 만들어! 너 내려!!!"했다. 그게 프랑크푸르트 인바운드 비행이었고, 당시는 시베리아 상공이었어. 그때 우리는 쫄보라 회항은 안했고, 그냥 부팀장님은 이코노미 짱박아놓고, 정말 덜덜 떨면서 서비스했다. 

결과는 부팀장님은 비행 정지 3개월인가 그랬지... 조패밀리들 "내려!"는 심심하면 하는 소리다. 

그리고 조현아 상무랑 싸모랑 성격이 200% 똑같다. 조회장은 근데 되게 착하다. 회장만 타면 그냥 소심하게 식사만 하시고 주무신다. 이게 무슨 대기업 오너냐... 싶을 정도로 소심하다.... 그래서 조중훈 회장이 대한항공을 조순호 전 대한해운 사장한테 줄려 그랬던 이유도 거기있다. 

다른 것 쓸 것도 많지만, 쫄보라 직접 내가 겪은 것만 쓴거다. 
대한민국에서 오너가가 모욕이나 인권 모독으로 (처우나 이런게 아니라 욕하고 싸다구 젤 많이 날린다고) 인권위 제일 많이 고발된 회사라고 알고 있다. 

참고로 LA에서 회장 부부랑 '에밀리조(조현민 상무)" 태우고 올 때는 브리핑만 6시간했다. 출발이 아침 이었는데 (KE018편) 그 전날 밤에도 서비스 브리핑 하고, 안전 브리핑도 한 2시간하고 그랬다. 회장 일가 타면 운항부터, 지상직, 객실까지 똥꼬에 힘빡주고 있다. 

5. 조패밀리 마인드

섣불리 달려들지 마라.... 밑에 FAA에 고발한 게이는 헛짓한다고 내가 분명히 말했다.

우선 대한항공 아니 조중훈 회장님의 업적은 이러하다.

JFK 공항 제 1 터미널 짓고, LA 공항 지분의 상당수가 대한항공 것이며, 무너져가는 에어버스를 살린 공로로 프랑스에서는 영웅이며, 뭐 함튼 세계 각국에서 이집안은 못건들인다. 정말 911테러 정도는 해야 미국 정부도 건들일 수 있을꺼다.

사과문 나온거 봤지? 그게 사과냐... 그들의 마인드는 이미 인간의 것이 아니다. 천계의 하나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삼성만 해도 지분이 꽤 해외나 외부 주주일꺼야. 대한항공은 일부러 평가 절하 시켜서 조패밀리가 거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대한항공은 주식회사 개념보다는 그냥 개인회사 개념이 맞을꺼다.

그러니 누가 무섭겠냐. 

근데 문제는 이렇게 돈도 많은 천계의 분께서 또 마인드는 서민적이시다.
거니찡처럼 자기 욕해도 이부진처럼 차로 호텔을 들이박아도 오히려 돈 주는 그런 너른 마음의 소유자가 아니란 말이다.

자기 욕하는거 못보고 다 죽인다. 누가 짤리고 울고 짜고 해야 오늘의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그날도 EY까지 빼애애액하면서 소리 질렀을꺼다. (비행은 아니고 예전 기내식 본부장 할 때 기내 판매 무슨 행사 불려갔다가 빼애액 거리는거 들었다. 아주 장비다. 우렁차셔서 아주 인상깊다. 그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어서 안썼다)

지금도 대한항공 공보나 홍보팀에서 인터넷 다 보고 있을꺼다. 근데 일베에는 손이 안닿을꺼 같아서 나도 조심스레 써보는거다. 주로 메이저 사이트만 보는거 같더라고.... 

6. 비행기 푸시백? 램프 리턴?

이게 논란이 되었지.... 사실 논란될꺼도 없는게 말이야.... 둘 다 회항이다.
이미 처음 기사에는 램프 리턴이었다가 푸시백으로 바꾼거 같은데 (대한항공 측에서 말야!!!) 조현아가 좋아하는 매뉴얼 상으로 보면 사실 둘 다 회항 맞다.

비행기는 브릿지 뗀 시점부터 출발시간으로 친다. 그러므로 지연 출발이 맞고

8분 밖에 안늦었다고? 아니다 브릿지 연결하는데만 최소한 5분은 걸린다. 더구나 380같은 대형기체는 더욱더.... 그리고 다시 게이트인 하는데 허가받고 다시 연결하는 는 공항 직원 부르고 하는데면 최소한 10여분은 사용했을 꺼고 브릿지 사용료도 또 냈을꺼다. (이게 뉴욕 공항 같은 경우 최소 몇 천불 한다고 알고 있다)

푸시백이던 램프 리턴이던 출발 지연이 맞는거고, 지금 대한항공에서 수습하려고 하는게 맞을꺼다. 

7. 기장 처벌????

이건 기정 사실이다. 아무리 조현아가 잘못했다해도 백번 천번 잘못했어도 누군가 대신 십자가 져야 된다. 
그게 이번에는 기장이 된거 같은데...

내 경험으로 보면 향후 이런 일들이 펼쳐질꺼야....

1. 기장은 ICAO나 FAA에 징계를 받겠지...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는 파일럿 게이들이 더 잘알꺼야
2. 승무원들 다 인사고과 마이너스에 이 팀(대한항공은 팀제로 운영되서 계속 같은 사람들끼리 비행한다) 공중분해 될꺼야. 바지 사건으로 우리팀도 공중분해됐었 어. 더 나아가 퍼스트 근무자들은 아마 최소 정직일 수도 있어.
3. 조현아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을꺼야 오히려 더 괴롭히겠지!
4. 매뉴얼 완전 뜯어고치고 객실 승무원들 죄다 재교육 들어가고, 지시공지가 하루에 500개씩 막 올라올꺼야. 회사다니는 게이는 알겠지만, 일정한 기준이 없는 회 사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않지? 지시 공지가 초단위로 바뀐다고 생각해봐라.

어떤 댓글에 아샤나 운항 게이가 이런 말을 했는데,
"너같으면 FAA 징계만 받겠냐, 오너가 짤라버리고 정의를 택하겠냐"

솔직히 FAA 징계 받으면 다른 항공사 안가면 그만이다. 380기장이면 최소 몇 십년은 비행한 사람인데 이제와 다른 항공사 안가면 되고, 그냥 대한항공에서 가늘고 길게 가는걸 선택할꺼다. 근데 회항안하고 개겼으면 기장을 짤렸을꺼고, 그럼 오히려 더 큰일 나는거지....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데,

기장한테 승무원이 보고 안했어도 기장은 아마 상황파악 됐을꺼다. 우선 교대 기장이 퍼스트에 있다는 점, 그러므로 들었을꺼고....
대한항공에 다녀본 사람이라면 조씨 일가 타면 무슨 사단이 나는 줄 알고 있기 때문에 대충 짐작은 했을꺼라는거다....

8. 대한항공 이미지가 실추됐어????

실추 안됐다... 미안하지만, 그러니 조현아가 저런 고자세로 나오는거지....

대한항공은 우선 이코노미보다는 비즈니스 우선 항공사다. 그러니 380산 항공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2층 전석을 다 비즈니스로 만들었겠냐....
그리고 비스니스의 고객층은 하이 마일러다.... 이 사람들은 우선 로열티가 있기 때문에 쉽게 다른 항공사 갈아 못탄다.

그리고 이코노미 내에서도 트랜짓 손님이다. 현직에 있을 때 한국 사람 10명 태우고 간 적도 있다. 다 중국, 인도, 베트남 애들 미국에서 한국거쳐 즈그 나라 가는 사람들이다. 얘네는 싸게 먹히는 대신 마일리지가 높고 외국항공사를 선택했을 정도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안하고 탄 사람들이라 로열티가 높다. 

솔직히 이번 사건으로 불매한다 어쩐다 하는데 콧방귀나 뀔랑가 싶다.

9. 마지막으로 퍼스트는 누가가냐?

퍼스트 서비스는 보통 3명이서 한다 3명은 서비스 전담 한명은 부엌데기라고 보면 된다. 갤리에서 서비스 준비....
나 일할 당시에는 
대한항공에 입사한 김치년이 보통 3개월은 국내선만 태우고 다시 국제선 교육받고 국제선 투입 1년 태우고, 그 기수가 통채로 비즈니스 = 프리스티지 (PR)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1년 후에 전원 퍼스트 교육을 받는다...
그러니 누군가고 못가고 하는건 아니다.... 이것도 매뉴얼이 바뀌어서 나 사직할 때 쯤에는 PR 교육도 인사고과에 따라 교육 받는걸로 알고 있다.
물론 퍼스트 교육은 PR 교육 수료자에게 모두 평등하게 열려있어....
그러므로 아주 큰 사고 치치 않는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는 다 비즈니스 퍼스트 서비스 한다고 보는게 맞다

그리고 느들이 상상하는거처럼 비즈니스나 퍼스트에서 썸씽나고 그런거 없다. 야동 좀 그만 쳐봐라....

우선 퍼스트는 왠만한 이사 직함도 못앉는 자리다.. 사장급되야 한다.... 그러니 죄다 할배가 많고, 그마져도 주무시느라 정신이 없다.
내가 겪어본 사람 중에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정말 괜찮았다.... "아.... 이게 금수저 포스구나...." 싶었다....
LG화재 구자준 회장은 아주 유쾌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내가 퍼스트 서비스 한 중에 손님이 있었던 경우는 30%도 안된다... 퍼스트 빈채로 가는 경우가 70%다....

퍼스트 만석으로 간 경우 있었는데, 그때는 국회의원들 외유나갈 때였다. 아주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었고, 그때 노알라 때라 진짜 노란 놈들 다 죽이고 싶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했다.
게으른 넘들 위해 약간이나마 요약을 해보려 한다.

1. 서비스 매뉴얼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2. 조현아가 생떼쓰고 오바한거 맞다.
3. 대한항공 무서운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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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후니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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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 대한항공 무서운 곳이네요

하양늑때님의 댓글

1번이 제일 와닿네요- 이모티콘

푸코의꼬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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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녀지만 정확하게 지적했네

카스테라루이님의 댓글

바람돌이소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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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패밀리의 만행 이모티콘

데글데글님의 댓글

우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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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황 봐선 안 봐도 비디오

호혼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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