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만 전체 검사의 10%를 넘는 250여명에 달하는데도 조 장관 관련 수사로 인력이 부족해 수사 검사를 지원받는 것이다"

안나오면 나올 때까지 털고, 마른오징어에서 육즙이 나올 때까지 쥐어짜겠다는 미친 듯한 고집이다. 이런 게 윤석열 스타일이구나. 한번 찍은 놈은 끝까지 때려서 죽인다는. 그야말로 독종 조폭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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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면에서 발췌한 이 숙연한 평가를 좀 보시라. 정말 턱이 쑥 빠져서 땅바닥에 굴러다닐 정도의 기막힌 비유를 내놨다.

"검찰의 조 장관 관련 수사팀 확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만큼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은 일선 검사 시절 론스타 등 사모펀드 수사 경험을 토대로 이번 조 장관 관련 의혹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사 착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가까이 검찰 수사가 진행되며 조 장관 일가의 공직자윤리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의혹도 구체화 되고 있다. 윤 총장의 직감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 셈이다"

뜬금없이 론스타가 소환됐다. 그래, 론스타 언급 잘했다. 론스타 펀드는 국제적으로 수십조원 단위를 굴리는 어마어마한 펀드다. 코링크? '약정액'으로 부풀린 액수가 아닌 실제 운영자금은 겨우 몇십억짜리다. 근데 론스타 수사경험을 토대로 조장관의 펀드 의혹을 수사한댄다.

무려 1만배 단위 차이, 비교할 가치조차 없는 천문학적 수준의 규모 차이다. 이건 마치 지난해 243조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에다 200억대 매출을 올린 흔한 중소기업을 직접 비교 대상이라며 갖다붙인 거랑 똑같은 일이다.

게다가, 그 1만배나 되고 나라를 뒤흔들었던 론스타 수사 당시 검사가 몇명 투입됐게? 12명. 투입 부서는 대검 중수1과와 중수2과 달랑 두개였다. 투입된 검사는 총 12명이다. 지금 조장관 수사에 거의 절반 가까이 투입된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무려 250명이다. 조장관 펀드 수사는 1만분의 1짜리인데도 론스타 수사보다도 몇배, 몇십배나 많은 인력을 투입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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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사 경험을 토대로 XX중소기업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착수". 이거 상상만 해도 얼마나 웃긴가. 이 기막히게 웃긴 일을 우리 윤석열이가 해내고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 수사에 투입인력은 삼성전자 수사보다도 몇배나 더 많은 셈이다. 조국 가족의 유무죄 여부를 떠나서, 이 장면 그 자체가 그대로 검찰역사에 길이 빛날 흑역사다.

이게 말이 돼? 그러고도 공직자윤리법,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구체화'되고 있어 윤석열의 직감이 맞아떨어졌단다. 응? 국민이 우습게 보여?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는 펀드 운용과 무관하게 조장관 부인의 펀드 투자 사실 자체에만 관련된 혐의이고 본인이 그 자체를 인정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확정된 상태이고, 그래서 아예 수사의 필요 자체가 없는 혐의다.

게다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조장관이나 정교수에겐 아예 아무런 실체조차 없다. 검색 한번 해보라, 조중동을 포함한 기레기들조차 다들 적용이 어렵다 합창 중이다. 뭐라? 윤석열의 직감이 맞아? 개가 몽둥이를 맞아? '윤석열 쌩 돌팔이설'이 파다하게 퍼질 판인데 무슨?

거꾸로 말해, 윤석열은 이 기록적인 인력을 투입해 조장관을 탈탈 털었는데도 펀드 운용에서 조장관 혹은 정교수와 관련된 꼬투리를 하나도 찾지 못했다는 얘기다. 그러니 적용도 불가능한 공직자윤리법 위반을 떠들고 실체도 없는 자본시장법 위반을 떠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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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안나오니까 나올 때까지 털겠단다.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도 기록적이었던 수사규모에 남부지검과 지방 검사들까지 더 파견한단다. 정말로 미친 거냐? 그 어마어마한 수사 비용들이 윤석열이 니 주머니 속 사비야? 어디서 국민의 혈세로 그딴 짓이야?

게다가 이 엄청난 인력을 조국 한 사람한테서 뭔가가 나올 때까지 계속 투입하면서, 다른 범죄 수사는 안하냐? 안해도 되는 수사들이 너무 많아서 다 무시하고 조국 한명만 잡겠다는 거야? Larry Jung 님 말마따나 조국이 무슨 타노스야? 조국 한명 잡고 나면 우주 평화가 오는 거야?